[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시사저널e=정승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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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글로벌 IT 수요 감소가 원인입니다.

2. 고물가·고금리로 스마트폰과 TV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면서 반도체 수요도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3. 삼성전자는 지난주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는 거시경제를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 상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삼성전자의 대응책은 ‘프리미엄 제품’ 강화입니다.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많이 판매하면 수익성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죠.

5.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하이밸류·고용량 솔루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6. 스마트폰은 ‘갤럭시Z’ 폴더블폰 신제품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1000만대 수준이 판매된 ‘갤럭시 노트’ 이상으로 판매량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7. TV는 초대형·라이프스타일 전략 제품 등 프리미엄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합니다. 가전제품도 비스포크 중심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섭니다.

8.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거시경제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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