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석 최상목·사회수석 안상훈·정무수석 이진복·홍보수석 최영범

윗줄 왼쪽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신인호 2차장·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 아랫줄 왼쪽부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강인선 대변인 내정자. / 사진=연합뉴스
윗줄 왼쪽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신인호 2차장·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 아랫줄 왼쪽부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강인선 대변인 내정자.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새 정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이 내정됐다.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에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에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임명됐다. 경호처장은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맡는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새 대통령실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로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수석급 인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에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에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 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 시민사회수석에 강승규 전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대변인에는 강인선 당선인 외신 대변인이 임명됐다.

김성한 전 차관은 이날 인사로 초대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됐다. 윤 당선인 측은 김 전 차관 국가안보실장 선정 이유에 대해 “김성한 내정자는 정책적 전문성과 학자로서 학문적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김 내정자가 대통령을 보좌하며 변동성이 큰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 합리적으로 대처해 대한민국의 영토와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경제수석에는 정통 경제관료인 최상목 전 차관이 내정됐다. 최 전 차관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를 맡고 있다. 제29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안 사회수석 내정자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임중이며 연금·복지 전문가다. 인수위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을 설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정무수석 내정자는 제18대~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치인이며 20대 국회에서는 정무위원회 위원장이었다.

최 홍보수석 내정자는 30여년간 정치부 기자, 논설위원 등을 역임한 언론인으로, 현재 효성그룹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다.

강 시민사회수석 내정자는 한국일보·경향신문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울시 공보관과 홍보기획관을 거쳤고 의원시절 당 홍보기획본부에서 활약했다.

또 강 대변인 내정자는 윤 당선인의 외신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선일보 출신의 언론인이다.

윤석열 대통령실 2실·5수석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3실 8수석‘ 체제와 비교해 정책실장과 민정·일자리·인사수석이 폐지돼 대통령실이 슬림화됐다. 인사수석의 경우 인사비서관으로, 정무수석은 법률비서관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장 실장은 “당선인 비서실은 대통령 비서실에 인수인계를 잘 해서 5월10일 윤 대통령이 집무하는데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