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지수 0.95% 상승한 4712.02로 마감···역대 최고치
다우지수 0.60%, 나스낙 0.73%↑···인플레이션 우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동부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44.57포인트(0.95%) 상승한 4712.0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1월18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장중 최고치는 지난달 22일 기록한 4743.83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30포인트(0.60%) 오른 35970.9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3.23포인트(0.73%) 뛴 15630.60으로 거래를 끝냈다.

3대 지수는 물가 상승 우려에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가 크게 완화되면서 이번 주 상승세를 보였다. S&P500는 이번 주 3.82% 올랐고 다우와 나스닥도 각각 4.02%, 3.61% 상승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각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계기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가능성을 주시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11월 CPI가 6.8%로 1982년 6월(7.1%)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인 7%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안도 랠리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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