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출신 이상진 상무도 신규 선임

LG유플러스 전무 승진자
LG유플러스 전무 승진자 / 그래픽 = 정승아 디자이너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임장혁 LG유플러스 기반사업그룹장과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영업2그룹장 등이 2022년 임원 인사를 통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자 2명과 상무 신규 선임 7명 등 2022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정기 임원인사는 신성장동력인 기업 서비스 전문가와 콘텐츠 전문가 승진이 눈에 띈다. 

인사에 대해 황현식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루마니엘레에서 열린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새로운 성장사업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지 고민하고 있고, 그런 것이 조직개편이나 인선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전무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토목공학 학사,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LG유플러스 기업영업그룹장, 기업사업부장,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기업전용회선, 소상공인(SOHO) 전용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반사업그룹을 맡고 있다.

박 전무가 맡고 있는 기업영업2그룹은 온라인채널, 병원, 호텔 등의 상품 서비스를 담당한다. 박 전무는 1970년생으로 경북대 전자공학 학사, 아주대 마케팅학 석사를 졸업했다. LG유플러스 유무선사업과 금융고객 담당 등을 거쳤다.  

외부에서 전문가로 영입한 이상진 상무 신규 선임도 눈에 띈다. 이 상무는 CJ ENM과 하이브 등을 거쳐 지난해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 이 상무는 그동안 콘텐츠 관련 사업 수행 역량을 활용해 향후 LG유플러스 플랫폼 사업의 핵심인 콘텐츠 관련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임원 인사는 미래 성장 동력인 신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와 기존 사업의 내실을 탄탄히 다져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특히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중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2022년 LG유플러스 임원 인사

■ 전무 승진(2명)

박성율 현 기업영업2그룹장, 임장혁 현 기업기반사업그룹장

■ 상무 신규 선임 (7명)

강진욱 현 MVNO사업담당, 김영준 현 회계담당, 김현민 현 SOHO사업담당, 박경중 현 CR정책담당, 오인호 현 컨슈머 사업/전략담당, 이상진 현 콘텐츠사업담당, 이진혁 현 모바일서비스개발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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