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제2회 청년의 날’ 영상 축사 게재···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신설 등 추진
“소통결과, 정책·예산에 직결되도록 노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8일 ‘제2회 청년의 날’을 앞두고 청년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홍 부총리는 11일 자신의 SNS에 ‘청년정책 컨퍼런스’ 영상 축사를 게재하며 “청년들의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을 뒷받침하고 청년정책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주 국회에 제출된 2022년 예산안에서 청년 사업으로 총 23조5000억원을 계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일자리‧주거‧교육 등 청년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서 세대간, 청년세대 내에서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고 코로나19 충격은 이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정부는 청년세대의 긍정적 에너지는 더 확산하고 그늘진 곳의 청년들은 희망사다리를 타고 점핑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현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지원 정책으로 ▲청년기본법 제정 ▲청년정책조정위 신설 ▲1차 청년정책 5개년 계획 등을 꼽았으며 내년도 예산 23조5000억원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 신설 ▲중기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일몰기한 연장 및 지원규모 확대 ▲중기 청년재직자 소득세 90% 감면기한 2년 연장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 중 휴먼뉴딜의 한 축으로 ‘청년정책’을 배치한 것 역시 정책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로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청년특별대책’을 통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들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향후에도 정부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 소통 하겠다”며 “그 소통결과가 정책과 예산으로 직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당참, 최선을 다한 성과에 대한 인정은 우리 청년세대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자 무기”라며 “우리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높이 행복하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정부는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을 강력하게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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