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전날 역대최고치 하루만에 경신
카카오, 네이버 제치고 코스피 시총 3위···코스닥은 4거래일만에 하락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종가기준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대비 6.50포인트(0.20%) 상승한 3258.63으로 장을 마감하며 전날 기록했던 역대 최고기록(3252.13)을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주체는 개인투자자들이다. 이날 개인은 19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0억원, 4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순위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SDI(2.19%), SK하이닉스(1.18%), 카카오(1.40%), 삼성전자(0.50%), 삼성전자우(0.13%)는 상승했고 셀트리온(-2.14%), 삼성바이오로직스(-1.29%), LG화학(-0.85%), 현대차(-0.42%)는 하락했다. 네이버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카카오는 이날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시가총액순위 3위에 올랐다. 이날 카카오 시가총액은 64조1478억원으로 네이버 시가총액(63조5699억원)을 처음으로 제쳤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04포인트(0.00%) 하락한 997.37로 마감했다. 4거래일만의 하락 마감이다. 개인이 20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8억원, 461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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