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347명-해외 27명, 총 사망자 1992명···어제 3만973건 검사, 양성률 1.21%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4명으로 집계됐다. 2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4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4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8647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73건이다. 직전일 1만2590건에 비해 1만8383건 늘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1%(3만973명 중 374명)다. 직전일 3.17%(1만2590명 중 399명)에 비해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019만6470명 중 14만8647명)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399명)에 비해 25명 줄었다. 374명 수치는 지난 3월 23일(346명) 이후 84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7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374명이다. 이 기간 300명대와 500명대, 600명대가 각 2번이다. 400명대는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508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81명이다. 전날 기준치(493명)보다 12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2단계 범위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8명, 경기 118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57명(74.1%)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6명, 대전과 충북 각 14명, 세종 7명, 부산과 충남, 제주 각 6명, 울산과 전북 각 4명, 광주와 전남, 경남 각 3명, 강원과 경북 각 2명 등 총 90명(25.9%)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대구에서는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감염이 급속히 퍼지면서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충북에서는 노래연습장과 용역회사 등을 고리로 1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직전일에 비해 4명 늘어 누적 1992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8명이다. 직전일(153명)에 비해 5명 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019만6470건이다. 이중 992만415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2만366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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