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포인트 상승한 1000.65로 마감···2000년 9월14일 이후 최초
외국인 393억원 순매수···코스닥 시총 411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1000선 돌파 기념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거래소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1000선 돌파 기념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거래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1000선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넘은 것은 IT붐이 불었던 2000년 9월14일(1020.70) 이후 20년 7개월 만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 1월27일 1000선을 잠시 넘기도 했다.

종가기준 코스닥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411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셀트리온제약(1.60%), 씨젠(4.31%), 펄어비스(2.91%), 카카오게임즈(1.29%) 등 코스닥 시가총액상위 5개 종목은 모두 이날 주가가 상승했다.

외국인이 393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날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도 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9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1포인트(0.12%) 오른 3135.59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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