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전투와 간편한 조작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슈팅게임

자료=슈퍼셀
/ 자료=슈퍼셀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슈퍼셀의 모바일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Brawl Stars)’가 최근 랭크전인 ‘파워리그’를 추가했다.

브롤스타즈는 클래시로얄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출시된 슈퍼셀의 5번째 게임 타이틀로, 실시간 3대3 슈팅 게임이다. 베타테스트 기간만 18개월 이상 거치면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실시간 슈팅 게임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

브롤스타즈는 현재 ‘젬 그랩’, ‘쇼 다운’, ‘바운티’, 하이스트’, ‘브롤 볼’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친구와 함께 또는 단독으로 3분 동안 즐길 수 있는 호흡이 짧은 게임으로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구성원들 간의 팀워크를 통한 전략 플레이도 경험할 수 있다.

브롤스타즈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실시간 슈팅 게임이다. 그동안 실시간 슈팅 장르의 경우 온라인게임에 최적화된 장르라는 인식이 높았으며 실제로 모바일에서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등장한 브롤스타즈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과 게임 진행 방식을 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브롤스타즈의 경우, 과금 여부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초등학생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게임을 접하는 연령대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과금을 한 유저가 무과금 유저보다 캐릭터 성장면에서 유리한 것은 맞지만, 전투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아니다. 무과금 유저도 컨트롤 실력이 좋다면 충분히 이를 극복할 수 있다. 

각 캐릭터별로 다양한 공격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예컨대 원거리에서 저격을 하는 캐릭터가 있는가 하면, 근접에서 망치를 휘둘러 적을 공격하는 캐릭터도 있다. 이런 다양한 공격 방식은 매 게임마다 변수를 만들게 된다. 특히 3대3 팀전에서는 캐릭터 조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변수들로 인해 유저들은 매번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를 숙달해 가는 과정 또한 하나의 재미다. 아울러 평균 2분 정도면 한 게임이 끝나는 만큼 이동하면서 틈틈이 즐기는 것 또한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된 파워리그는 ‘리그오브레전드’의 랭크전과 비슷하다. 리그오브레전드처럼 벤픽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솔로 또는 3인 팀으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게임은 3대3 대전으로 진행되며 양팀의 리더가 각각 브롤 캐릭터 하나를 금지할 수 있다. 이후 돌아가며 각자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다. 단 상대방이 먼저 선택한 캐릭터는 선택할 수 없다.

양팀은 3대3 대전을 벌여 먼저 2승을 쟁취한 팀이 승리하게 된다. 파워리그는 10주 동안 진행되며 시즌별 한정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파워리그를 통해 본격적으로 e스포츠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파워리그를 통해 보다 다양한 e스포츠 경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불편한 UI 등은 좀 더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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