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대표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활용”

바디프랜드 사옥. /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사옥. / 사진=바디프랜드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창립 14주년을 맞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 1위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미래 사업 방향을 밝혔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3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마의자라는 헬스케어 기기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안마의자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일조해준 전 임직원들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 5가지 분야에서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 초격차’ 전략을 함께 실천한 결과라 더욱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바디프랜드는 기술을 활용해 안마의자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과 융복합해 안마의자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만 약 656억원을 투자했다. 온 몸을 밀착하는 안마의자 특성상 집에서 간편하게 생체신호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AI 분석과 연계하면 안마의자가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제격이라는 판단해서다.

현재 바디프랜드는 센서와 IoT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강수명에 대한 중요성이 더 크게 대두되고 있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넘어, 아프기 전에 안마의자를 통한 라이프스타일 관리로 건강수명을 늘려나가겠다는 우리의 미션, ‘건강수명 10년 연장’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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