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금융·자선 등 그룹·법인별 분석

사진 = 미디어SR
사진 = 미디어SR

[시사저널e=송주영 기자] 인터넷경제신문 미디어SR(대표 전중연)이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PSR)과 공동으로 산업·IT·금융·자선 등 199개 법인 공익법인 현황을 담은 ‘2021 대한민국 공익법인 백서’를 17일 발간했다.

백서는 총 487쪽에 걸쳐 국내 기업 산하 공익법인과 10대 대형 자선 공익법인 등의 활동 현황을 망라했다. 주요 사업, 재무, 성장성 등 각종 통계 분석 자료와 사업 관련 데이터를 담았다.

대기업 집단계열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GS, 현대중공업, 한진그룹, CJ, 두산, LS, 부영, 대림, 미래에셋그룹 등 47곳 현황을 다뤘다.

10대 주요 자선공익법인으로 2019년 국세청 발표 기준 기부금 모금 실적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법인의 활동과 현황 등이 담겼다.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을 비롯해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유니세프, 한국컴패션, 세이브더칠드런, 기아대책기구, 홀트아동복지회, 밀알복지재단, 아이들과미래재단 등이 대상이다.

별도로 기업 공익법인 주요사업도 제공한다. 199개 개별 기업 공익법인 사업비 지출 상위 3개 사업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백서 부록으로 공익위원회 설치 및 공정거래법 개정 법안과 관련한 김진우 한국외국어대 교수와 김일석 한국공익법인협회 상임이사 기고를 실었다.

백서에는 미디어SR이 주관한 공익법인 투명성 포럼, 대한민국 건강한 기여문화 대상 등 관련 행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토론과 주제 강연 자료도 수록했다.

전중연 미디어SR 대표는 “올해 2021 공익법인 백서에는 기획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기업뿐 아니라 금융, IT, 주요 자선 공익법인의 활동 내용과 관심 분야를 폭넓게 담았다”며 “기업과 자선 공익법인이 협업 대상을 탐색하는 데 이 백서가 나침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SR이 지난해 발간한 ‘대한민국 공익법인 백서’는 지난 7월 사회공헌 관련 사회과학도서 가운데 유일하게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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