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가격 1424원 가장 높아···경유 가격은 1139.5원
국제 휘발유·두바이유 등 각각 배럴당 50.7달러·48.7달러

국제유가 등이 오르면서 국내 휘발유, 경유 등의 판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 등이 오르면서 국내 휘발유, 경유 등의 판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경유 등의 판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경유 등의 판매가격은 리터당 각각 1339.1원, 1139.5원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대비 각각 12.2원, 12.3원 등 인상됐고, 휘발유 판매가격은 3주 연속 올랐다.

휘발유 판매가격의 상승폭도 1.4원(11월 넷째 주), 8.2원(12월 첫째 주), 12.2원(12월 둘째 주) 등으로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리터당 1424.0원 수준이었고, 가장 싼 지역은 대구(리터당 1308.9원 수준)였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SK주유소(리터당 평균 1348.2원)였고,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06.6원으로 가장 낮았다.

휘발유, 경유 등의 판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는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다.

또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 휘발유, 경유 등의 판매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50.7달러를 기록하며 9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넘었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주보다 0.9달러 상승한 배럴당 48.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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