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안되는 ‘내 감정’ 제어법

이미지 = 교학도서
이미지 = 교학도서

[시사저널e=송주영 기자] 자신의 감정을 숙고하자. 타인의 관점에서 배우자. 잠시 멈춤’을 배우자. 공감을 연습하자. 타인을 칭찬하자. 사과하자. 용서하자. 진실하자. 자신의 사고를 통제하자. 배움을 멈추지 말자.

앞서 열가지는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핵심 역량 감정을 저글링하라’하는 책에 담긴 감성 지능 십계명이다.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열가지 내용이다.

사람은 감정의 지배를 받는다. 슬프고 기쁘고 화나고 즐겁고. 감정에 따라서 일도 생활도 잘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한다. 감정들이 얽히고설키면 사고가 되기도 한다.

신간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핵심 역량, 감정을 저글링하라’는 타인과의 장벽을 허물고 관계를 향상시키는 방법과 함께 스스로를 보호하면서 강하게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담았다.

생각과 습관이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나쁜 습관을 건강한 습관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부정적 피드백이 왜 선물이 되는지, 공감으로 언제 곤경에 빠질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다른 사람이 감정을 이용해 어떻게 당신을 조종할 수 있는지, 그런 시도로부터 어떻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큰 정신적, 감정적 힘을 얻을 수 있는지 연습방법까지 제시했다.

이 책은 공감이 직장 내에서 업무 효율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실험한 사례도 소개한다.

댄 애리얼리 듀크대학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교수는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매일 칩 몇 개를 조립하면 30달러 현금보너스, 공짜피자쿠폰, “정말 잘했어”란 칭찬 중 한 가지를 보상으로 주며 1주일간 실험을 했다.

실험의 가장 큰 동기부여 요인은 칭찬으로 밝혀졌다. 상사의 칭찬 메시지가 생산성을 증가시켰다. 현금은 예상 외로 효과가 적었다. 1주일간의 실험이 끝날 무렵, 현금 그룹의 생산성은 6.5%나 하락했다.

소셜미디어 공격, 깨진 공약, 만연한 부패의 시대. 그 어느 때보다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상황에 맞게 감성을 느끼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일터에서 감정과 공감의 능력을 다룬 책이다. 저자 저스틴 바리소는 과학적 연구, 주목도 높은 사례, 개인적 이야기를 결합해 감성 지능 개념을 현실 세계에 도입한다. 감정과 공감을 통해 삶의 더 나은 직장과 삶을 만들어가라고 조언한다.

이 책의 저자 저스틴 바리소는 작가이자 연설가이며 컨설턴트로, Inc.com의 유명한 칼럼니스트다. 리더십, 경영, 감성지능 전문가로 견해는 타임지, CNBC, 포브스 등도 그를 소개한 바 있다. 링크드인은 경영과 직장문화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여러차례에 걸쳐 바리소를 선정했다.

다문화 환경에서 자란 바리소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는 뉴스 하나도 나이, 배경, 양육방식에 따라 사람들의 감정 반응이 아주 다르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는 십 년간 주요 비영리단체에서 매니저를 하다가, 유럽에서 컨설팅 회사를 설립했다. 그곳에서 그는 작은 사업체부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기업들과 일했다. 현재 사람들이 감정의 힘을 선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펴낸곳 니꼴, ㈜교학도서/ 지은이 저스틴 바리소/ 옮긴이 김유미, 황예린/ 발행일 2020년 11월 10일/ 페이지 232면/ 판형 152mm×225mm/ 가격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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