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비중 높아, 10대 186.5%·20대 38.9% 각각 늘어···이진원 대표 “타임커머스 고도화로 성과 나타나”

/사진=티몬.
/ 사진=티몬.

내년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하고 있는 티몬이 올해 신규 가입자수가 전년 대비 47.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10대와 20대 등 젊은층 비중이 높다. 국내 주요 소비 주체인 MZ세대 사이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모양새다. 

12일 티몬은 올해 1~3분기 신규 가입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했으며, 특히 10대와 20대 신규 가입자가 각각 186.5%, 38.9%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가 매출은 전년 대비 75.9% 상승했다. 티몬은 자사 경쟁력으로 밀고 있는 타임커머스 특가딜이 확실한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티몬과 함께 하는 파트너와 성공 사례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3분기 라이브 파트너 수는 지난해보다 17.3% 증가했으며, 한달에 1억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파트너만 2분기 기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유료 회원제 성공도 이번 성과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유료회원제인 슈퍼세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슈퍼세이브회원은 1300여개의 전용 상품을 제공받고 일반회원과 구분되는 쿠폰, 적립금 혜택 등 우대정책을 받는다. 티몬에 따르면 슈퍼세이브회원은 일반회원보다 평균 5배 자주 구매하고 회당 구매금액 또한 2배 이상 많다. 

이같은 성과로 티몬의 IPO를 통한 국내 증시 상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내년도 상장을 목표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해왔고, 지난 9월에는 40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를 도입하고 정교화, 고도화하며 고객과 파트너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는 파격적인 혜택과 좋은 상품으로, 파트너들에게는 폭발적인 매출과 만족스러운 지원으로 보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