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개편한 리디···오리지널 콘텐츠 ‘라라랜드’ 발표한 스푼라디오
뉴플로이, 급여 아웃소싱 플랫폼 출시···업계 최초 집닥 '인테리어 현장 확인 서비스' 추가

이번 주(8월31일~9월5일) 스타트업들이 첫 시도를 하고 있다. 리디는 웹툰과 웹소설을 앱에서 바로 볼 수 있게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스푼라디오는 첫 자체 제작 콘텐츠를 공개했고, ‘알밤’을 개발한 뉴플로이는 급여 아웃소싱 사업에 첫 진출했다. 집닥은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리디, 모바일 앱 개편

콘텐츠 및 전자책 기업 ‘리디’가 리디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에 개편된 리디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웹툰, 웹소설 메뉴를 전면에 내세워 일반도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편의성 및 사용성을 크게 확장했다.

기존 리디 앱에서는 전자책 독서에 최적화 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뷰어’ 기능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최근 리디 서비스 내 웹툰과 웹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새롭게 앱을 개편하게 됐다.

이번 앱 개편을 통해 연재형 콘텐츠 소비 형태에 적합한 작품별 정보, 다음 회차 이어보기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가입이나 로그인 등의 절차 없이 무료 콘텐츠를 바로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리디의 가장 큰 강점인 전자책에 특화된 최적의 고객 경험을 일반도서뿐만 아니라,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확대해 고객이 원하는 특성에 맞게 인터페이스도 가독성을 높이고 편리한 기능을 추가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리디 내에 다양한 콘텐츠를 최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앱 개편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리디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디 앱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 앱에 적용되며, 연내 IOS 앱에도 동일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스푼라디오, 자체 제작 첫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이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 ‘피엘PL의 라라랜드’를 독점 공개한다.

라라랜드는 스푼의 첫 번째 자체 콘텐츠다. 라라랜드는 스푼 광고 음악 말리부를 작곡하고 가수로도 활동 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피엘이 진행하는 생방송 오디오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8시에 방송된다. 매회 게스트와 함께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청취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라이브 연주를 비롯한 스푼만의 차별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스푼라디오는 스푼 오리지널 콘텐츠 방송을 위해 사옥 내 전문 스튜디오를 설치, 자체 보유한 오디오 라이브 송출에 최적화된 방송 프로토콜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DJ 들의 원활한 방송을 돕는다.

또한 스푼라디오는 오리지널 콘텐츠만의 매력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전달하고 스푼에서 성장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자신만의 오디오쇼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푼라디오는 오는 9월부터 각 분야의 재능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대거 영입하고 지속적으로 모닝쇼, 오디오 버라이어티, 뮤직스테이션, 힐링 라디오 등 2030을 겨냥한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치열해진 오디오 플랫폼 시장에서 원조 서비스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신문화를 이끌어가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크리에이티브 조직을 갖추고 자체 제작 투자를 늘리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뉴플로이, 급여 아웃소싱 사업 진출

근로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제공 기업 뉴플로이가 급여 아웃소싱 사업에 진출한다. 급여 관련 협업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하고 제1금융권, 회계법인과 전문 인프라를 마련할 예정이다.

뉴플로이는 2014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로 출퇴근을 체크할 수 있는 '알밤' 서비스를 론칭했한 스타트업이다. 2017년에는 알밤에 기록된 근로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종 수당과 급여 관련 세금을 계산해주는 ‘알밤 자동 급여계산 기능’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알밤이 처리한 급여 계산액은 6000억 원에 이른다.

뉴플로이는 동시에 급여 관련 협업 플랫폼 ‘뉴플로이’를 공개했다. 뉴플로이는 급여를 계산하고 이체하는 일부터 세금 신고와 납부, 급여명세서 발급까지 일련의 업무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임직원의 급여처리를 위해 각 작업 단계마다 엑셀과 인터넷뱅킹, 홈택스 등 별도의 문서와 시스템을 이용해야 했다. 고정비 지출 관리 앱 ‘알밤 페이데이’와 출퇴근 관리 서비스 ‘알밤’과 연동도 가능하다.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장은 임직원의 급여 계좌번호를 관리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직원이 알밤 페이데이 앱에서 직접 급여계좌를 등록하면, 담당자는 은행에 관계없이 월 1회에 한해 급여를 무료로 이체할 수 있다. 임직원은 알밤 페이데이 앱으로 급여명세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KB국민은행에서 비대면으로 계좌개설도 가능하다.

한편 뉴플로이는 신규 사업 진출에 앞서 제1금융권, 회계법인 파트너사와 인프라를 마련, 급여와 관련한 각종 세금과 4대보험 신고 업무 전문성을 높였다. 또 임직원 연봉 정보 유출 및 금융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내 물리적 망 분리 적용과 전문인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금융사 수준의 높은 보안 시스템도 갖췄다.

김진용 뉴플로이 대표는 "이번 급여 아웃소싱 사업 진출을 통해 근로데이터를 이용한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존 인사 및 급여관리 분야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간편하고 심리스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집닥, ‘실시간 인테리어 현장 확인 서비스’ 추가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전문기업 집닥이 업계 최초로 앱에서 인테리어 시공 상황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현장 확인’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집닥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시공 현장을 케어하는 집닥맨이 공동 운영하며, 시공 과정별 현장 촬영 이미지와 구성한 코멘트를 관리자 전용 시스템에 업로드하는 즉시 고객이 집닥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집닥의 실시간 현장 확인 서비스는 고객에게 시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과 더불어 퀄리티 높은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과거에는 고객이 시공 상황을 알고싶을 때 문자와 전화 등 별도 통신 서비스를 활용했으나 이번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실시간 현장 확인은 고객이 의뢰한 정보와 계약 정보, 시공 완료 예정일 등 기본적인 내용부터 고객 요청사항 이행 등 세부 내용까지 제공된다. 본 서비스는 집닥앱 내 시공 상세보기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익 집닥 대표이사는 “실시간 현장 확인 서비스가 고객의 인테리어 걱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줌과 동시에 시공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집닥에서 인테리어하기를 참 잘했다는 고객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서비스에 즉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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