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쏘울·쏘렌토·카니발,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 수상

2020 신차 품질 조사 결과. / 사진=기아차
2020 신차 품질 조사 결과. /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신차 품질 조사에서 세계 최고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25일 기아차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0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해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 조사에서 3년만에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6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지켰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신차 사용 3개월간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22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수치화했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136점으로 전체 브랜드 평균인 166점과 큰 격차를 보이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자식 편의장치에 대한 항목이 강화된 조사 첫해에 기아차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1위를 달성하며, 최근 제품 트렌드 변화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급별 조사에서 ▲K3 (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 차급 ▲쏘울은 소형 SUV 차급 ▲쏘렌토는 어퍼 미드 SUV 차급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은 미니밴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등 조사 대상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캐딜락도 4개 차종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4개 차종 외에도 현대차그룹에서 제네시스 G70(컴팩트 프리미엄)을 비롯해 ▲투싼(컴팩트 SUV) ▲벨로스터(컴팩트 스포티) 등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가장 많은 차종별 최우수 품질상을 배출한 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리오는 소형 차급 ▲K5(현지명 옵티마)는 중형 차급 ▲스팅어는 중형 프리미엄 차급 ▲스포티지가 컴팩트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 차종에 꼽히는 등 총 8개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됐다.

한편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 1공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 29개 공장 중 품질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GM그룹 뷰익의 중국 옌타이 둥위예 2공장, 2위는 도요타그룹 렉서스의 일본 큐슈 1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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