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건조기마저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는 지금, 늘어나는 가구만큼 사용하는 가전제품도 많아졌다. 자투리 공간도 남김없이 알차게 활용하는 틈새 공간, 틈새 수납 아이디어를 모았다.

case #1

새로 쓰는 세탁 공간 레이아웃

 

화이트로 깔끔하게

공간은 부족하고 보관할 물건은 많다면 이 케이스를 참고할 것. 주방 한쪽에 위치한 세탁실에 세탁기, 건조기를 설치하고 나머지 공간을 깔끔한 화이트 컬러 수납장으로 채웠다. 문을 닫으면 하얀 벽처럼 보이는 숨은 세탁실이다. 시공 노르웨이숲디자인

 

 

공간과 공간 사이

건식 욕실 안에 세탁실 기능을 넣었다. 공간을 구획하면서 오픈장을 추가해 수납력 UP! 시공 플립360

 

 

묵직한 철제 도어 너머

철제 슬라이딩도어를 열면 세탁실이 나온다. 세탁기 상단에 수납장을 짜넣어 알뜰하게 공간을 활용했고, 도어의 바깥 면은 마그네틱 보드로 만들어 쓸모를 더했다. 시공 3+Design

 

 

붙박이장 속에 감춰진 공간

문을 닫으면 이곳이 세탁실이라고 인지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세탁기, 건조기뿐 아니라 건조대도 함께 두어 작지만 알찬 세탁 공간이다. 시공 옐로 플라스틱

 

 

보일 듯 말 듯하게

집성목재로 설계한 세탁실과 수납 선반. 주방과 인접해 동선은 효율 적이지만 세탁기가 노출되는 게미적으로 아쉬워 그리드 구조의 철제 슬라이딩도어로 보일 듯 말듯 세탁실을 가렸다. 시공 소호디자인

 

 

단 30cm 공간조차 버리지 않는

세탁기와 의류 건조기를 설치하고 남은 30cm 정도의 공간에 슬라이딩 수납장을 짜 넣어 세탁용 품을 정리 정돈했다. 수납장을 핑크 컬러로 칠해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완성. 〈쓸모인류–어른의 쓸모에 대해 묻다〉 저자 빈센트의 집 사례

 

 

case #2

평범한 방에 수납력 더하기+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침대 헤드 뒤에 가벽을 설치해 숨겨진 드레스 룸으로 시공한 케이스. 침대 헤드 양옆 2개의 문으로 출입할 수 있다. 아치형 곡선으로 디자 인한 문이 공간을 부드럽고 세련되게 만들어준다. 시공 도담아이디

 

 

트랜스포머급 활용도

마루처럼 보이는 이 공간은 사실 모두 분리되는 수납장. 기능만큼 활용도도 다양하다. 매트리스를 깔면 침대처럼, 바닥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테이블이 올라와 공부방처럼 쓸 수 있다. 시공 꾸밈바이

 

 

덩치 큰 피아노를 숨기는 방법

정돈된 공간의 특징은 치부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부피가 큰 피아노를 감추고자 슬라이딩도어로 공간을 나누는 방법을 선택한 사례. 도어를 오픈형 책장으로 디자인해 장식성을 더했다. 시공 817디자인스페이스

 

 

침대 밑에서 찾은 공간

좁은 침실에 수납장 기능을 더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침대를 평상형으로 제작한 다음 단을 높이고 하단부를 수납공간으로 꽉 채웠다. 시공 무아건축

 

 

case #3

계단을 더 쓸모 있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계단 아래쪽 데드 스페이스가 인상적인 주방으로 변신했다. 계단 너비에 맞춰 싱크대와 수납장을 제작했고 그레이 컬러를 더해 모던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시공 샐러드보울디자인

 

 

비밀의 계단에 플러스 수납까지

슬라이딩도어를 열면 다락으로 올라가는 비밀의 계단이 나온다. 계단이면서 수납장이기도 한데, 계단 측면을 장으로 만들었다. 시공 IMWM스튜디오

 

 

계단에서도 책상에서도

계단 역할을 하면서 책을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든 플레이 룸. 단을 높게 올린 마루 공간은 일본 좌식 테이블과 닮았다. 협소한 공간이지만 높낮이를 이용한 효율적인 수납과 다채 로운 공간 이용이 눈에 띈다. 시공 메리래빗디자인

 

 

살림살이 집어넣기

반 층씩 올라가는 스킵플로어 구조의 주택에선 계단 하부를 오픈 수납장으로 활용하기가 어렵다. 계단 측면에 가벽을 세우고 부피가 큰제품들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 중. 시공 유노디자인

 

 

 

리빙센스 2020년 06월호

https://www.smlounge.co.kr/living

기획 박유리(프리랜서) 사진 각 디자이너 제공, 서울문화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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