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장 방역 완료···소하리 공장, 카니발·스팅어·K9 등 생산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 사진=연합뉴스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 사진=연합뉴스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아차는 전 공장에 대해 방역을 완료하고 11일 소하리 1·2공장 생산을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1일 기아차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소하리공장 PDI센터 직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PDI센터는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한 차를 최종 검수하는 곳으로, 1·2공장과는 별도 건물에 있다. 해당 직원은 지난 8~10일 휴가였다.

기아차는 확진자 발생 후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PDI센터 가동을 중단하고 정밀 방역을 실시했다. 소하리 전 공장에 대해서도 방역을 진행했다.

기아차는 우선 이날 하루 소하리 공장 문을 닫기로 했다. 소하리 1·2공장은 코로나19로 수출이 줄어들면서 지난 8~9일, 8~10일 휴업을 실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임직원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실행하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휴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소하리 공장은 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소하리 1공장 생산차종은 카니발과 스팅어, K9이며 2공장은 프라이드와 스토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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