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32억원 배당···전국 신협 평균 배당률 2.8%

신협중앙회 2019년 결산 내용/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 2019년 결산 내용/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지난해 벌어들인 순익의 40% 이상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신협중앙회가 발표한 지난해 결산결과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지난 1년동안 총 3702억원의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4245억원)대비 12.79% 하락한 수치다.

또한 신협중앙회는 이중 총 1532억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총 순익의 41.4%에 달하는 규모다. 신협은 일반적으로 매년 1~2월 조합원 총회를 열고 배당률을 확정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일부 신협의 정기총회가 연기됐다.

전국 신협의 평균 배당률은 2.8% 수준으로 집계됐다.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이 은행 정기예금의 두 배 정도라는 것이 신협중앙회 측의 설명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신협은 비영리 협동조합 금융 부문 경영이익을 대부분 조합원 배당금이나 지역사회 공헌 사업으로 환원한다”며 “주식회사 형태의 은행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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