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게임…최근 흥행 돌풍

슈퍼셀의 신작 ‘브롤스타즈(Brawl Stars)’가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이미지=슈퍼셀
슈퍼셀의 신작 ‘브롤스타즈(Brawl Stars)’가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이미지=슈퍼셀

슈퍼셀의 신작 ‘브롤스타즈(Brawl Stars)’가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조작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브롤스타즈는 클래시 로얄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출시된 슈퍼셀의 5번째 게임 타이틀로, 실시간 3대3 슈팅 게임이다. 특히 베타 테스트 기간만 18개월 이상 거치면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실시간 슈팅 게임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 

브롤스타즈는 지난해 12월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에서 1000만명이 넘는 유저가 사전예약에 참여할 정도로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직후에는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도 양대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브롤스타즈는 현재 ‘젬 그랩’, ‘쇼 다운’, ‘바운티’, 하이스트’, ‘브롤 볼’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친구와 함께 또는 단독으로 3분 동안 즐길 수 있는 호흡이 짧은 게임으로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구성원들 간의 팀워크를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도 경험할 수 있다. 

브롤스타즈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실시간 슈팅 게임이다. 그동안 실시간 슈팅 장르의 경우 온라인게임에 최적화된 장르라는 인식이 높았으며 실제로 모바일에서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등장한 브롤스타즈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과 게임 진행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브롤스타즈의 게임 플레이는 굉장히 직관적이다. 이동을 하면서 적을 공격하면 된다. 눌러야 할 버튼도 많지 않다. 초반 진입 장벽이 상당히 낮은 셈이다. 그러나 여러 종류의 캐릭터가 존재하는 만큼 캐릭터 구성 및 미묘한 컨트롤 차이로 승패가 갈리게 된다. 다시 말해 입문 자체는 쉽지만 숙달하기가 마냥 쉬운 게임은 아닌 셈이다.

실시간 슈팅 게임의 경우 컨트롤 실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는 이러한 컨트롤을 제대로 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마우스와 키보드 대신 손가락만으로 모든 컨트롤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브롤스타즈는 이러한 문제를 3발의 장탄수와 탄이 차는 속도를 캐릭터별로 차등을 둬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브롤스타즈의 경우 모든 캐릭터가 공통적으로 3번의 일반 공격 기회를 가지고 있다. 공격을 한번 할 때마다 게이지가 감소하며 3번의 공격을 하고난 직후에는 상대방을 공격할 수 없다. 게이지가 차는 속도 역시 캐릭터마다 다르다. 시스템적으로 공격 속도를 늦춰 모바일기기에서도 충분한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각 캐릭터별로 다양한 공격 방식을 도입했다. 예컨대 원거리에서 저격을 하는 캐릭터가 있는가 하면, 근접에서 망치를 휘둘러 적을 공격하는 캐릭터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공격 방식은 매 게임마다 변수를 만들게 된다. 특히 3대3 팀전에서는 캐릭터 조합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이러한 변수들로 인해 유저들은 매번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를 숙달해 가는 과정 또한 하나의 재미다. 아울러 평균 2분 정도면 한 게임이 끝나는 만큼 이동하면서 틈틈이 즐기는 것 또한 가능하다. 

과거 슈퍼셀은 국내 시장에 ‘클래시오브클랜’ 열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번 브롤스타즈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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