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료회의서 언급…“비핵화 합의 기대”

사진은 지난 3월 8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으로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면담하는 모습. /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 또는 6월 초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5월 또는 6월 초에 북한과 만나는 것을 여러분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 비핵화에 대해 합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북한도 그렇게 말했고 우리도 그렇게 말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사전 접촉했다는 사실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미국과 북한이 접촉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국 관계가 아주 오래전 보다는 더 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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