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40%1조2801억원에 인수후 10% 추가로 매입…올 여름 정식 매매계약 체결 예상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 / 사진= 연합뉴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시공능력평가 13위 업체가 3위인 업체를 인수하게 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대우건설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지분을 분할인수한다. 매각대상 지분 중 50.75% 중 40%를 인수한 뒤 나머지 10.25%는 2년뒤 인수한다. 매각 가격으로 주당 7700원 수준이 설정됐다고 알려졌다.

주당 7700원 수준을 가정할시 지분 40% 인수대금은 1조2801억원으로 추산된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호반건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올 여름경 정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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