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비서와 가사도우미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1-1부(김재영·송혜영·조중래 부장판사)는 18일 피감독자 간음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김 전 회장과 검찰 측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원심에서 범죄 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것에 대해 우리 재판부도 정당하다고 봤다”며 “피고인이 사회적으로 영향력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준기(75)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구속기소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회장은 이날 판결로 6개월만에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는 17일 피감독자간음·강제추행·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의 1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각 5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재판부는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의 1심 선고가 오는 17일로 연기됐다.3일 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던 김 전 회장의 선고공판은 17일 오후 2시로 기일변경됐다. 법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기일변경 사유를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지난달 13일 결심공판 이후 김 전 회장 측은 참고자료와 변호인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달 26일 피해자 측 변호사는 ‘합의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국회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내기로 했다.국회 국방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에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국방위가 의결한 결의안은 이날 회의에 동시 상정된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행위 중단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과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대표발의) 등을 통합한 것이다.국방위는 결의안에서 “국회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