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정상, 백신 지원 협력 약속···바이든 “韓기업 투자 감사”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약속하고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도 구축하기로 했다.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은 백악관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우선 미국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한국군 55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약 55만명 정도의 한국군이 미국군과 자주 접촉하고 있다”며 “이러한 한국군 55만 명을 위해서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군과 미국군 모두의 안녕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 黃, ‘1대1 영수회담’ 제의···靑 “구체적 안 제시한다면 언제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했고, 이에 청와대는 구체적인 안을 제시할 경우 내용을 검토해 한국당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황 대표는 22일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민심을 안정시키고 국론을 통합하기 위해 대통령과 1대1 영수회담을 제의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제가 제1야당 대표로 취임한 후에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나 현안을 상의한 기억이 없다. 여러 번 요구했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다”며 “더 이상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고 국민 목소리를 무시하

  • 日언론 “‘韓 GSOMIA 조건부 유예’, 美日 압박 적중”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조건부 유예’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일본 내부에서 미국과 일본의 압박이 적중해 한국의 양보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국장급 협의를 진행키로 하면서 ‘체면’을 세워줬다고 강조하는 분위기다.일본 주요 언론들은 23일 이와 같은 분석을 담은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한일 관계의 치명적인 악화는 아슬아슬하게 회피했다”며 “동아시아 안보에 한미일간 협조 체제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미국이 한국을 설득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

  • 韓日외교장관, ‘극적타결’ 후 첫 회담···정상회담 논의도

    한국과 일본 양국 외교 수장이 지난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극적 타결 이후 첫 회담을 갖는다.23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일본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강 장관은 한국 정부의 GSOMIA ‘조건부 유예’ 결정 직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전날 일본으로 출국했고,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9월 제74차 유엔총회 이후 2개월 만이다.이번 회담에서 강 장관은 GSOMIA 연장 결정과 관련해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의 한

  • 한미 “한반도 평화 위한 노력 지속”···전작권 전환 진전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 평화 노력을 지속하고, 북미대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진전된 논의가 진행돼 관심이 모아진다.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9일 서울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갖고 한반도 안보상황,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한 후 이 같은 내용의 한미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보도문에서 국방부는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안보상황 평가를 통해 인식을 공유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 靑, 日 화이트리스트 ‘逆 제외’·韓 피해 최소화 방침 등 재확인

    청와대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라 한국도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고, 한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또한 일각에서 우려되고 있는 일본의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추가조치 가능성을 낮게 판단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회 운영위원회는 6일 국회에서 청와대 업무보고 등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고, 이 자리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이 출석했다.노 실장은 “막다른 길을 선택한 일본에 대

  • 국방위, ‘北핵고도화·미사일 도발 규탄 결의안’ 의결

    국회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내기로 했다.국회 국방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에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국방위가 의결한 결의안은 이날 회의에 동시 상정된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행위 중단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과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대표발의) 등을 통합한 것이다.국방위는 결의안에서 “국회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

  • 문 대통령 “한미동맹, 한반도 평화·안정 위한 역할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미 군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인왕실에서 한미 군의 핵심 직위자 12명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구축되더라도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한미동맹은 결코 한시적인 동맹이 아니라 계속해서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가야 할 영원한 동맹이라고 생각

  • 올해 주한미군 주둔비 1조389억···유효기간은 ‘1년’

    올해 한국이 부담해야 할 주한미군 주둔비가 1조389억원으로 결정됐다. 방위비분담금은 지난해보다 8.2% 인상됐고,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미국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주한미군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가서명식을 갖고 제10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명했다. 가서명된 협정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정식 서명되고, 4월경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의결되면 정식 발효된다.방위비분담금은 주한미군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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