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태양광 사업 실패’ 한전, ‘부실 징계’ 했다가 행정소송도 패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미국 태양광 사업 실패로 200억 원의 손실을 안은 한국전력공사가 책임자를 부실·늑장 징계했다가 관련 행정소송에서도 패소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강우찬 부장판사)는 한전이 “부당정직 구제신청을 받아들인 재심판정을 취소해 달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을 지난달 27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한전은 지난 2017년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미국 칼라일 그룹 자회사인 코젠트릭스 솔라홀딕스로부터 미 콜로라도주 앨라모사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했다. 당시 한전은

  • 한전, 괌 우쿠두 가스복합발전소 25년 장기 전력판매계약 체결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5일 괌 전력청과 200MW급 괌 우쿠두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이번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총 2조3000억원의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계약체결 행사에는 서근배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 김용현 동서발전(공동사업주) 해외사업실장, 죠셉 두에냐스 괌 전력수자원규제위원회(CCU) 의장, 존 베나벤테 괌 전력청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전은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후 3개월간 괌 전력청과 전력판매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지난달 31일 괌 공공요금

  • 한전, 최근 5년간 귀책사유로 60여억원 손배···허술한 설비 운영 도마

    한국전력공사가 최근 5년간 설비 관리 소홀 등 자사 잘못으로 고객에게 손해배상을 한 금액이 총 6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한전 귀책사유로 고객에게 배상을 한 건수는 총 1284건이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170건, 2016년 298건, 2017년 284건, 2018년에 361건이었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71건이었다.귀책 유형은 전선 등에 이상전압 유입이 74

  • [단독] 한국전력, 체험형 청년인턴 서류 합격 ‘번복’ 논란

    한국전력공사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과정에서 전산 오류로 서류전형 합격자를 번복하는 일이 발생했다. 회사의 전산 실수 탓에 불합격이 합격으로 둔갑해 벌어진 일으로, 다음 절차인 면접을 준비하던 일부 탈락자들은 날벼락을 맞게 됐다.최근 한국전력공사는 2019년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을 진행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체험형 인턴 분야를 상반기(4~5월), 하반기(8~9월)에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선발한다. 체험형 청년인턴은 모두 3단계로 서류심사, 개별면접, 신원조사 절차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은 총 400

  • ‘실적 악화’ 한국전력, 한전공대 예정대로 추진하나

    한국전력공사가 올 1분기 1조1000억원대의 당기순손실을 내고 한국전력 주가도 곤두박질치면서 대규모 자금 투입이 예상되는 한전공과대학교 설립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전 측은 “6월 발표되는 용역 결과를 보고 판단해 달라”며 여론의 향배를 주시하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이후 실적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1조174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1조4413억원 흑자를 기록한 2017년보다 순이익이 2조6159억원 줄어들었다. 영업실적도 2080

  • 지난해 1조1000억대 적자낸 한전, 홈피 재무정보엔 “이익 냈어요”?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1조1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손실을 내며 2012년 이후 6년 만에 적자 전환했으나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 재무정보에는 이익을 냈다고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전력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주식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기업 정보를 정리한 IR센터 메뉴가 있다. 이곳에서 재무정보 내 손익계산서 메뉴를 클릭하면 연도별 연결 및 별도 당기순이익 수치가 나온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은 2018년 연결기준 1조1744억여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익계산서 메뉴에 있는 그래프에는

  • “연료비 탓만 하기엔···” 한전 적자에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

    지난해 한국전력공사가 대규모 당기순손실과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그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연료비 지출과 전력구입비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기저에는 정부의 에너지정책 전환, 이른바 탈원전 정책이 깔려있다는 주장도 나온다.기획재정부가 최근 공개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해 1조174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1조4413억원 흑자를 기록한 2017년보다 순이익이 2조6159억원 줄었다. 영업이익도 2080억원 손실을 기록, 2012년 이후 6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4조9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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