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전소 운전 하청 ‘노무비 착복’ 여전···‘낙찰률 미적용’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와 여당이 2019년 2월 발전소 하청 노동자에 대한 노무비 착복 문제 개선을 약속했지만 연료환경설비 운전분야 하청 노동자들의 노무비 착복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전력산업 외주화로 인해 하청 노동자들은 산업재해가 집중되는 문제 뿐 아니라 고용불안과 불합리한 임금 격차를 겪고 있다.‘고(故)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특조위)는 2019년 8월 19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24)

  • [인터뷰] 고 김용균 어머니 김미숙씨 “진상규명해 아들 억울한 죽음 안 되도록···”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통해 아들의 억울한 죽음이 되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용균이의 죽음은 사회 구조적 살인입니다. 대통령이 아니면 이 일을 해결해 줄 사람이 없습니다.”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업무 중 숨진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24) 어머니 김미숙씨의 말이다.지난해 12월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용균씨가 석탄운송설비에서 운전 업무를 하던 중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다. 위험 업무 외주화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2인 1조 업무가 지켜지지 않았다. 용균씨는 이날 홀로 업무에 나섰고 사고가 난 순간 그를 구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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