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비쟁점법안 처리···패스트트랙·쟁점법안 처리는 ‘난망’

    국회가 19일 비쟁점법안 89건을 처리하며 모처럼 ‘밥값’을 했다. 다만 다음달 10일 폐회하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의 폐회(12월 10일)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쟁점법안 논의와 패스트트랙 지정법안 협상 등은 지체되고 있어 국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법(소방공무원법, 소방기본법, 지방공무원법,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 정원법, 지방교부세법, 소방재정지원특별회계 및 시도소방특별회계 및 시도소방특별회계 설치법 개정안 등), 신라 왕경의 핵심 유적을 복원·정비

  • 홍남기 부총리 “내년 경제성장률 2.2~2.3% 이상 달성”

    정부가 성장 동력 확충, 체질 개선, 포용기반 강화 등을 통해 내년 경제성장률을 2.2~2.3% 이상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포함한 주요 기관들이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2.2~2.3%를 제시하고 있지만, 그 이상 달성되도록 정책 의지를 담아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성장 동력 확충과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 개혁을 본격 추진하고, 잠재성장률 자체를 업그레이드하는 노력을 경주하는 데도

  • 中企 주52시간제 보완책 마련 요구에 고심하는 고용부

    문재인 대통령이 주52시간 근로단축제도(주52시간제) 관련 보완책을 검토할 것을 주문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다만 당장 내년 1월1일부터 근로단축이 시행되는 50~299인 사업장을 위한 보완책으로 처벌을 유예하는 방안 외에 효과적인 선택지가 없어 정부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고용노동부는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제기한 건의사항과 50~299인 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파악한 주52시간제 개선사항에 대해 검토 중이다.업계가 원하는 주52시간제 개선사항 중 핵심은 재량근로, 선택근로 등 유연근

  • 환노위 전체회의, 탄력근로제 확대 불발에 경사노위 운영방식 격론

    경사노위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최장 6개월로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지만 의결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경사노위 운영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경사노위는 지난 7일과 11일 두 차례 본위원회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최장 6개월로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다만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의 불참으로 의결하지 못했다.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경사노위 폐지를 언급했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 [탄력근로제 확대] 탄력근로제 ‘공’ 넘겨받은 국회···입법 여부 주목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최장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겠다는 합의 내용을 밝히면서 관련 후속 법안의 국회 입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사노위는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최대 6개월로 하고, 근로자의 과로 방지와 임금 저하를 막는 장치를 두는 것으로 합의했다.정부는 이번 합의사항을 주 52시간제 시행에 맞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고, 특히 노동부는 탄력근로제 운영 실태조사 관련 전담기구를 설치해 제도 운영 관련 상담과 지원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경사노위가 우여곡절 끝에

  • 현장서 악용되는 포괄임금제, 가이드라인은 ‘감감무소식’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적용 문제를 논의해온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의 사회적 대화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모양새다. 그러나 정부는 탄력근로제 확대를 밀어붙이면서도 정작 노동자에게 유리한 포괄임금제 개선 및 가이드라인 발표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현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1일부터 300인 이상 대기업을 시작으로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시행하면서 직장인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됐다. 다만 포괄임금제를 적용받는 사무직이나 게임업종

  • ‘무차별 의혹 제기’에 뒷전으로 밀려난 민생법안

    국회에서의 민생법안 논의가 여야의 무관심 속에 표류하고 있다.11일 기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1만2410건에 달하고, 시급한 처리가 요구되는 유치원3법, 탄련근로제, 최저임금제 등 쟁점 법안들에 대한 논의도 멈췄다.또한 택시-카풀 논란, 체육계 성폭력 등 문제들에 대한 대책 마련도 국회가 공전하면서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상황이 이렇게 된 이유는 여야가 2월 임시국회 정상화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여야의 ‘의혹 제기 릴레이’에 따라 소비적인 정쟁만 계속되고 있고, 내년 총선이

  • 탄력근로제 ‘2월 임시국회’ 문턱 넘을까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오는 11일까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탄력근로제 관련 법안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경사노위는 오는 8일과 11일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탄력근로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조율된 내용을 2월 임시국회에 넘기겠다는 계획이다.탄력근로제를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가 대립각을 세워왔지만, 경사노위는 노동계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인 만큼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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