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정부, 마스크값 폭등 막기 위해 ‘강력 단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가 마스크 가격이 최대 10배 폭등하는 등 ‘마스크 대란’에 대해 강력 단속한다. 신종코로나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가격이 연일 치솟자 판매업자 등을 대상으로 조치에 나선 것이다.12일 중국 후베이성 홍후시는 “신종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에서 방역용품의 불공정한 거래 행위를 적발해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홍후시는 시장감독관리국과 시내 약국 마스크 폭리 및 매점매석 행위를 조사한 결과, A약국과 같이 마스크 값을 올려 판매한 사례가 많다

  • 신종코로나 확산에 개강 연기···유학생들은 ‘진퇴양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가 대학가에도 번졌다. 한국과 중국은 대학 개강 일정을 연기하고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중국 현지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양국 유학생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5일 각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했다. 대학들은 각각 1주~2주 개강을 미룬 상황이다. 특히 교육부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을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입국 후 14일간 격리 지침을 내렸지만, 새학기를 맞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표를 끊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은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 신종코로나에도 문 연 中기업들, 재휴업 가능성은 여전

    중국 대도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때문에 연장된 춘절(春節·중국) 연휴를 마치고 업무를 재개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직원 중 확진자 발생시 다시 휴업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했다. 이로써 업무 재개에도 확진자가 발생한 기업은 재휴업에 돌입하게 된다.11일 중국 언론 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지방정부와 기업 등에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업을 재개할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하는 동시에, 질병 통제를 강조하고 있다.특히 정부가 경제성장률 6% 달성을 강조한 이후 베이징 등 대도시에선 지난

  • ‘3번 환자 접촉’ 국내 28번째 확진자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11일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28번째 확진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6일 확진된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지인이다. 현재 28번째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3번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달 20일 일시 귀국했고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달 2

  • 中우한시, ‘신종코로나’ 막기 위해 주거단지 ‘봉쇄령’ 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여파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주거단지 ‘봉쇄령’을 내렸다. 이날부터 우한시 주민과 차량은 통행증을 통해 외출할 수 있다.12일 우한시는 공식 웨이보(Weibo·중국SNS)를 통해 “이날부터 우한시 전체 주거단지도 봉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신종코로나 확진자를 비롯해 자가 격리된 이들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우한시는 이번주 기업들의 업무가 시작되면서 신종코로나가 더 확산할 우려가 높아 엄격한 통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특히 우한시는 “각 사회 계층에서 우한시 봉쇄하는 데 도와달라

  • ‘신종코로나’ 여파, 韓 경제성장률 2%대 달성 ‘불투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반등 모멘텀 마련이 절실한 한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 정부는 올해 반드시 정부 목표치인 2.4%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세계 경제가 흔들릴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직접적인 경제 타격은 불가피하다.중국발(發) 바이러스 감염이 수출과 내수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정부의 2.4% 경제 성장 목표가 위기에 직면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바이러스 조기 종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기하방

  • 3차 전세기 탑승 희망자 160여명···中국적 가족도 포함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 있는 우리 교민을 이송하기 위한 3차 임시 항공편을 띄우기로 결정한 가운데, 160여명의 교민이 탑승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10일 후베이성 우한총영사관과 한인회 사무국에 따르면, 3차 임시 항공편에 탑승하길 희망하는 우한 교민들은 160여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우한시에 남아있는 교민들은 정부 추산 200여명에 달한다.우한 총영사관은 최근 중국 당국이 중국 국적자라도 우한에 체류 중인 한국인의 배우자 및 부모, 자녀일 경우 허가 절차를 통해 전세기로 한국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해왔다

  •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공항·역 일회용품 일시 허용

    정부가 ‘신종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공항과 항만, 기차역에 있는 음식점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8일 환경부는 고시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시급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품을 한시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현재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 식기·용기 등은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일각에서 “다회용기 사용으로 신종코로나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르자, 정부가 한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환경부는 지자체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규제 완화 대상은 외국

  • LG TV, 수익률 떨어졌는데 코로나까지 '엎친 데 덮쳐'

    LG전자의 TV 사업 수익성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돌발 변수까지 안게 됐다. 감염증 확산 사태로 전 세계 TV 수요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판가가 다시 오르면서 수요는 불확실한데 원가가 늘어나 사업 수익성에 타격이 예상된다. 수익 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경우 올 1분기까지 패널 증산이 미뤄지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됐다.7일 시장조사업체 분석을 종합하면 이달 중국 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량이 10~20% 감소하면서 판가 상승이 예상

  • 中 시진핑 “인민전쟁 벌이고 있다”···美 트럼프 “중국의 힘 신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맞서 ‘인민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7일 중국중앙방송(CCTV)는 시 주석이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신종코로나 발생 이후 중국 정부와 인민은 전력으로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국적인 동원과 전면적인 배치, 신속한 반응으로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한 예방·통제 조치를 도입했으며, 바이러스를 저지하기 위한 인민전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중국 당국은 지난 6일 시 주석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전쟁에서

  • [中 우한 교민 인터뷰] “아직도 귀국 희망하는 교민들 많다”

    “남은 교민들 중 상당수는 아직도 귀국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식료품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8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 격인 후베이성 일대에는 여전히 우리 교민 200여명(정부 추산)이 남아 ‘바이러스 공포’와 두달째 맞서 싸우고 있다.7일 시사저널e는 정태일(29) 후베이성 한인회 사무국장과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현지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 사무국장의 답변에는 지나온 시간보다 앞으

  • ‘전시 태세’ 강조한 中 당국, ‘신종코로나’ 대응에 총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전쟁에서 승리할 자신과 능력이 있다면서 ‘전시 태세’에 돌입했다. 중국 지도부는 24시간 비상근무와 전수조사, 관할 책임제 등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신종코로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정부는 시진핑 주석이 최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 공산당의 강력한 지도 아래 중국 각 민족과 인민은 강한 자신감과 한마음으로 뭉치고 과학적인 방제와 정확한 대책 시행을 바탕으로 이번 전염병 저지 전쟁에서 이겨낼 능력이 있다”고 역설했다.시 주

  • 中 우한시 상무국 “‘3일 후 마트 휴업’은 가짜뉴스”

    중국 우한시정부가 최근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WEIBO)에서 전파되고 있는 “3일 후에 마트 휴업” 소식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6일 우한시 상무국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마트와 슈퍼마켓에 방역 작업을 강화한다”며 “유통업계는 우한시 정부가 지정한 시간에 맞춰 방역 작업을 해야 하며, 방역 작업을 한 마트와 슈퍼마켓은 영업시간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각종 채널로 퍼지는 가짜뉴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상무국은 “효율적으로 작업하기 위해 마트·슈퍼마켓 등은 교대로

  • 우한 폐렴 여파···국내외 IT전자 행사 줄줄이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국내외 IT전자 행사도 비상이다. 이달에만 국내 산업계 연례행사 3개가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됐다. 다른 행사도 규모를 축소할 전망이다. 올해 사업 전략을 밝히고 고객사에 영업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 전자업계가 울상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오는 17일 예정된 정기총회의 서면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17일 예정된 정기총회의 서면 진행을 검토 중이며 이번주 중으로 개최 형태를 결정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매년

  • 中우한시, 야전병원 3곳→13곳···1만개 넘는 병상 확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정부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야전병원(field hospital·임시병원)을 10곳 더 추가해 1만개 병상을 확보했다.5일 중국 우한시 지방정부는 “우한시 국제전시센터(武汉国际会展中心), 홍상체육관(洪山体育馆), 문화센터(武汉客厅) 등 세 곳에 야전병원을 마련한 데 이어 추가로 10곳을 확보했고, 1만개가 넘는 병상이 추가 확보됐다”고 밝혔다.앞서 우한시는 지난 4일 전시센터, 체육관 등 세 곳에 야전병원을 마련해 3400개 병상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 헬스클럽, 중학교 등 10곳이 추가되면서 1만

  • “‘오사카 체류’ 우한 주민, 전세기로 中 데려간다”

    중국 정부가 일본 오사카에 체류 중인 후베이성 우한시 주민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 중국 정부는 오사카 총영사관과 협의해 중국국제항공사(airchina)를 파견해 우한 국민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5일 중국 정부는 “현재 일본 오사카에 체류 중인 우한시 국민들이 많은 편”이라며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고 밝혔다. 전세기는 오후 3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5시30분쯤 우한시에 도착하게 된다.이 같은 중국 정부의 결정은 각국에 퍼지고 있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후베이성 우한 출

  • LG전자, MWC2020 전시 참가 취소···신종 코로나 영향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 우려에 ‘MWC2020’ 전시 참가를 취소했다.LG전자는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20’ 참가를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전시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 중 참가 취소를 결정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LG전자는 전시 참가를 취소하지만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했던 미팅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당초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인 ‘V60 씽큐’와 ‘G9 씽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보고 안전 여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에 확산방지 앱 '인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확진자 경로를 알려주는 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우한폐렴 접촉 검사’는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다운받은 앱으로 4일 현재 다운로드 건수는 5만건을 넘어섰다. 이 앱은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지도에 표시해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피해다닐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확진자 동선과 자신의 동선을 비교하고, 최신 신종 코로나 관련 뉴스, 확진자 방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작동원리는 간단하다. ‘기타’ 탭에서 위치, 시간 기록 작동을 켜놓은 뒤 ‘검사’

  • 中 우한시, 야전병원 마련해 3400개 병상 확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당국이 전시센터, 체육관 등 세 곳에 야전병원을 마련해 3400개 병상을 확보했다.4일 우한시 지방정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까지 우한시 국제전시센터(武汉国际会展中心), 홍상체육관(洪山体育馆), 우한 문화센터(武汉客厅) 세 곳에 야전병원을 마련했다. 이 병원에서는 경증 환자를 상대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의사는 전 지역에서 차출된다.우한시에 마련된 야전병원 세 곳은 이르면 이날 저녁부터 이용 가능하다.앞서 중국은 2008년 쓰촨성 대지진과 2010년 칭하이성 위수 지진

  • ‘신종코로나’에 적막한 中···“연휴 연장, 생계가 막막하다”

    하루가 다르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곳곳마다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줄어 활기를 잃고 적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춘절 연휴(중국 설)를 오는 9일까지로 전역에 공지하고, 2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의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춘절 연휴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탓에, 생계를 우려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4일 중국 베이징시정부는 “춘절 연휴는 1월23일부터 2월9일까지”라고 공지하면서, 이번주 주말이 연휴가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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