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김봉진 대표 창업기 다시 쓴다···넥스트 배민은 ‘커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대표가 커피 브랜드 ‘뉴믹스커피(newmix coffee)’ 오픈을 앞두고 있다.12일 시사저널e 취재 결과, 김봉진 대표는 배민에 이어 커피 브랜드 뉴믹스커피를 오는 1월 성수동에 선보일 예정이다.김 대표는 지난 9월 서울시 용산구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의 토크쇼에서 ‘그란데클립(grandeclip)’ 창업 사실을 알렸다. 그란데클립은 김 대표가 지난 2월 우아DH아시아 대표이사직을 내놓은 후 설립한 회사다.그란데클립은 ‘사소한

  • BBQ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논란...왜?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제너시스 BBQ가 최근 진행한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가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본사 지원금을 기금 형태로 갚아야 하는데 BBQ가 이 기금의 정확한 액수를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존점주들까지 점포 수 증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해당 프로젝트 관련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BBQ는 2030 청년을 대상으로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BSK(비비큐 스마트 키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인 1조로 이뤄진 200개의 창업팀에게 팀별로 최

  • [스타트업포럼2021] ‘포스트 코로나시대 스타트업’···“팬데믹 변화·개방형 혁신 중요”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국내 스타트업의 발전 경험과 전략을 밝히는 시사저널e 주최 ‘스타트업포럼 2021’이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시사저널e가 2017년 이래 매년 주최한 스타트업 포럼은 이날 ‘포스트 코로나시대, 라이징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서는 팬데믹 변화와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이날 포럼은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2시까지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현직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 관계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관계자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아이린킴 아이린이즈굿 대표가 특별세

  • [스타트업포럼2021] 황희철 블루포인트 이사 “현금흐름 아닌 혁신에 투자”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황희철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사는 “(스타트업 투자 결정시) 사업계획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분야보다는 작은 산업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황 이사는 24일 시사저널e가 주최한 ‘스타트업포럼2021’에 참석해 ‘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블루포인트와 포트폴리오 소개’를 주제로 강연했다.그는 “과거 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말 열악했다”며 “요즘엔 정부 지원도 많아졌고, 민간 기업들의 관심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스타트업에 대한

  • [현장] 코로나도 막지 못한 1인 창업가 열정···“내가 아니면 누가 하나요?”

    “1인 기업이다 보니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일한다.”26일 서울 성북구 1인 창조기업센터의 창업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대기업 사무직을 중심으로 재택근무가 확산 중인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대다수 창업가는 1인 사업체로 대체 인력이 없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아침 9시부터 1인 창업가들의 자율출근 행렬이 이어졌다. 이곳에서 근무 중인 한 인턴 창업가는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출근하지 않는 등의 변화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 엔젤투자 찬물 끼얹는 ‘블랙엔젤’,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창업가

    최근 벤처 붐을 타고 창업 초기 엔젤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사기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함께 정부 지원금을 받자며 접근해 창업자 스스로에게 투자금을 마련하게 하고, 수수료를 떼먹는 이른바 ‘블랙엔젤’ 탓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자의 과도한 직접 개입을 피하고 창업자 스스로 문제의식을 느끼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엔젤투자 규모는 55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세대 벤처투자 붐이 일었던 지난 2000년의 연간 5493억원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중기부는 소득공제 확대

  • 정부 “내년 소부장·中企 등 1.5조원 확대 지원”

    정부가 내년도 중소·중견기업 지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 혁신성장 지원을 중심으로 정책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12일 오후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서울 한국산업은행에서 ‘제3차 혁신성장정책금융협의회’를 열고 “정책금융기관이 적극적인 ‘마중물’ 역할을 해 경제 성장잠재력 제고라는 ‘봇물’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과제”라며 이를 위해 금융지원 규모를 1조5000억원 이상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정책금융기관의 주요 성과와 내년 지원방향 등을 논의했다.김 차관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 “채용 가뭄에 발 디딜 틈 없다”···‘취업 스펙용’ 창업에 골머리

    최근 주요 대·중소기업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에 들어갔지만, 기업들의 경력직·신입 수시 채용 선호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취업준비생들이 발을 디딜 틈은 예년보다 더욱 좁아들었다.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정부는 청년창업을 강조하고 있지만 성과가 미미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좁아진 채용문 탓에 취준생들은 아예 창업 준비 쪽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정부와 대학이 협력해 학생들이 구직만 선호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창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지만, 대학생들의 사업 경험 및 창업 의지 부족으로 오히려 창업이 취업용

  • 文대통령 “미래 기술혁신 선도 ‘혁신금융’ 추진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담보‧과거 실적 위주의 기존 은행여신시스템을 전면 혁신해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높은 은행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경제 기조의 한 축이자 3년차 들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혁신성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21일 서울 을지로 IBK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정부는 과거 관행을 벗어나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혁신금융을 추진하고 새 시대에 맞는 금융으로 변화하고자 한다”며 금융분야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우선 “(현재 여신 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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