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유정 ‘우발적 범행’ 입장 고수···시민에게 머리채 잡혀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씨가 우발적 범행을 저질렀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재판을 마치고 나오는 과정에 시민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곤욕도 치렀다.고씨는 12일 오전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출석했다. 앞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지만, 이날 정식 재판에는 출석 의무가 있어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 송치 이후 2개월 만에 드러낸 첫 모습이었다.고씨는 연두색 죄수복을 입었으며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렸다. 고씨는 이름과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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