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차 화두로 떠오른 ‘노동시장 유연화’···노동계 “그 입 다물라”

    야당이 노동법, 노동관계법 등의 개정을 이른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노동계 개혁도 경영계에 대한 개혁과 동시에 이뤄져야 ‘경제살리기’가 가능하다는 논리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께서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하는 조치와 함께 노동유연성을 높이는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공정경제 3법’과 노동관계법은 ‘원샷’으로 함께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법안의 처리를 이번 정기

  • 국회 통과 급물살 타는 ‘공정경제 3법’···경영계 “생사 어려운 지경”

    이른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이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등 야당도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현재 시행 중인 법안 중 ‘반(反)시장적’ 내용들을 개정할 필요성이 충분하고, 기업 경영 등에 큰 지장도 없을 것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경영계는 ‘공정경제 3법’은 기업을 옥죄는 ‘기업규제 3법’이라며 연일 날선 반응을 이어간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해당 법안 추진과 관련해 신중할 필

  • 시한 또 넘긴 국회···결산심사 ‘9년 연속 지각’

    국회는 1일 9월 정기국회가 개의됐지만 2019회계연도 결산심사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18일 8월 임시국회 개의 이후 주 목적인 결산심사에 좀처럼 진척된 상황을 보이지 못하고, 9년 연속 ‘지각 처리’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결산심사 법정시한은 ‘정기국회 개회 전’까지다. 지난 2004년 국회는 예산에 대한 ‘졸속 심사’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회법 128조를 개정한 바 있다.결산심사는 예산의 불필요한 지출·낭비, 방만한 예산운영 등을 솎아내기 위해 지난해 예산 집행 내역을 검토하는 과정이다. 예산 집행

  • ‘100일 입법전쟁’ 9월 국회 개막···‘비대면 표결’ 국회법 개정도 초읽기

    9월 정기국회가 1일 개의하며 ‘100일 입법전쟁’ 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국회에서는 지난 8월 임시국회에 이어 폭우에 따른 수재 지원, ‘코로나19 사태’ 지원 등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2차 재난지원금’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후속 입법을 둔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국회의 꽃’으로 불리는 국정감사도 실시된다. 국정감사 이후에는 예산안 심사에도 본격 착수한다.특히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국회법도 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가 국회 의사일정에 변수가 되고 있고, 이를 위한 국

  • 패스트트랙 법안 본회의 부의···‘강대강’ 대치 속 진통 전망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가운데 검경수사권 조정안, 공수처 신설안 등 검찰개혁안 등도 3일 0시를 기점으로 자동 부의됐다. 이로써 모든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이 본회의 상정을 앞두게 됐지만, 해당 법안들에 대한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들을 정기국회 종료일인 10일 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불가한 예산안과 함께 오는 6일부터 9일 사이에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상정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

  • 여야, 정기국회 일정 잠정 합의···개회 후 17일만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을 잠정 합의했다. 정기국회는 지난 2일 시작됐지만, 17일 동안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일정을 잡지 못해왔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는 18일 전화통화로 대정부질문(26~30일), 국정감사(10월 2~21일) 등 정기국회 일정을 조정‧합의했다.합의는 전날 이인영(민주당)‧나경원(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간 전화통화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9일 재차 회동을 갖고 최종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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