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안 법정시한 D-2···여야, ‘극적 합의’ 이뤄낼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극적 합의’ 여부에 주목된다.특히 여야는 ‘한국판 뉴딜’ 예산, 백신예산, 코로나19 지원·백신 예산 등을 두고 확연한 입장차를 유지하고 있고, 예산 증·감액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와도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최종 수정 예산안 도출까지의 과정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홍근(더불어민주당)·추경호(국민의힘) 등 여야 간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종결되는 30일에도 간사 협의를 이어갔다. 다만 예산안 관련 쟁점

  • ‘3인 협의체’ 예산심사 착수···뉴딜 등 쟁점예산 합의점 찾을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1차 감액심사를 마친 가운데 이른바 ‘3인 협의체’가 사실상 최종 심사에 착수했다. 여야가 ‘한국판 뉴딜’ 예산, 3차 재난지원금 등 쟁점예산을 두고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또한 지난 예산심사 과정에서 민원성·지역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증액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해당 예산에 대한 대폭 삭감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성호 위원장, 박홍근(

  • 예산안 ‘칼질’ 시작한 예결위···與, 한국판 뉴딜 예산 지켜낼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 ‘칼질’에 착수했다. 특히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이후 약 12조원이 증액된 상황에서 대폭적인 삭감이 불가피해 귀추가 주목된다.또한 이른바 ‘한국판 뉴딜’ 관련 예산에 대해 야당은 삭감 및 전환을 재차 촉구하고 있고, 여당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이를 둔 치열한 공방이 전망된다.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고 555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한 세부 심의에

  • 도마 오른 법무부 특활비 논란···靑 포함 전 부서로 확전되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특수활동비 관련 설명 자료를 제출하면서 이를 둔 논란이 확산되는 모습이다.본래 목적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특활비 관련 논란은 일부 잠재웠지만, 지난 2018년, 2019년 등에 각각 2억4300만원, 3억3500만원 등이 장관실로 배정됐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야당이 집중 공세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또한 야당은 법무부가 검찰 특활비 중 매년 10억원 이상을 미리 떼어놓고 사용한 내역도 지적하면서, 청와대를 포함한 전 기관의 특활비를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등을 통한 철저한

  • 여야, ‘4차 추경안’ 합의···통신비 선별지원·무료접종 확대

    여야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하고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2차 재난지원금’은 추석 명절 전인 오는 28일부터 지급될 전망이다.김태년(더불어민주당)·주호영(국민의힘) 등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020년도 제4차 추경안’에 합의했다.이번 추경안의 핵심 쟁점이었던 ‘전국민(13세 이상) 통신비 2만원 지원’ 내용은 축소됐다. 여야는 통신비 지원 규모를 약 9200억원에서 약 5200억원 수준으로 삭감하고, 16세부터 34세, 65세 이상 등에만 선별적으로 지원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 ‘4차 추경’ 예정대로 처리 가능할까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22일 예정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고,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주말에도 추경안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국회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출석시켜 진행한 후 추경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정치권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추경안 처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민주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추경안을

  • 여야, 통신비·독감 예방접종 등 추경 포함 공방 가열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둔 여야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과 ‘전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등 쟁점을 두고 여야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당은 통신비 지원 정책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즉흥적이고 졸속 정책의 예”라고 지적했고, 같은 당 정찬민 의원도 “통신비 2만원은 바로 통신사로 (돈이) 들어가게 된다”며 국민 불만을 위한 ‘정치적 계산’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정부·

  • “고용유지지원금 90% 특례 연장 안되면 다음달 해고 우려”

    # “대학교와 기관 등에서 자판기를 운영하는 업체다. 지금 IMF보다 더 어렵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지만 동고동락해왔던 직원 40명을 해고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90% 특례 지원 덕분에 직원들 고용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달 말 정부 지원이 줄어들면 다음 달에는 어쩔 수 없이 해고할 수밖에 없다.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사는 직원들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윤영발 한국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강원도와 경남의 시외버스 일부 업체들이 고용유지지

  • 통신비 지원안 조정 방향?···“피해 지원·고용 유지 써야”

    국민적 공감을 받지 못하는 ‘만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예산 약 1조원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어떻게 조정될지 주목받는다. 현장에서는 이 예산을 코로나19 피해 계층 지원 확대와 일반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특례 기간 연장에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6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안이 제1 야당뿐 아니라 진보정당, 일부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반대에 부딪혔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방안에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다.추경안

  • 재개된 결산심사···진도 못 빼는 재난지원금·부동산 논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패쇄됐던 국회는 31일 닷새 만에 의사일정을 재개했다. 국회는 향후 2019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다음달 1일부터는 100일 동안 9월 정기국회를 열고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주요 일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우여곡절 끝에 ‘셧다운’(Shut Down)됐던 국회는 정상화됐지만, ‘2차 재난지원금’, ‘부동산 정책’ 등 핵심 쟁점과 관련한 여야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또한 결산심사도 어수선한 국회 분위기 영향으로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예결위

  • 與단독처리 한 ‘3차 추경’···野 “졸속, 사후검증 필요”

    역대 최대인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코로나19 사태’ 대응 예산 집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다만 야당은 추경안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고, ‘사후검증’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국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어 재석 187명 중 찬성 180명, 반대 1명, 기권6명으로 추경안을 가결했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29일 만에 약 2000억원을 순감해 처리한 것이다.또한 21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여야의 원구성 협상

  • ‘3차 추경안’ 심사 속도···野, 처리 연기 요구하며 불참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며 21대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매듭진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다만 미래통합당은 추경안을 ‘졸속처리’할 수 없다면서, 추경안 처리를 1주일 연기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통합당은 추경안 심사에 현재까지 불참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포함한 16개 상임위원회는 30일 소관 부처별 추경안을 의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 상임위원장 모두 가져가게 된 與···추경안 처리 속도 붙나

    21대 원 구성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18개 상임위원장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협상 불발로 야당의 강한 반발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민주당의 ‘독주체제’가 마련된 만큼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산적한 처리에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김태년(민주당)·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원 구성 문제에 대한 최종 담판을 시도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어제(28일) 협상에서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었으나

  • 물 건너간 여야 협치···끝내 원구성 與 단독 매듭짓나

    여야의 원구성 협상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돌려주지 않는 이상 협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25일까지 통합당이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경우 이번 주 내로 국회 본회의를 단독 개최해 원구성 문제를 매듭 짓겠다는 방침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귀추가 주목된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잠행’을 마치고 국회로 복귀해 긴급 비상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신임을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 15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통합당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 등

  • 본격화되는 여야 간 21대 국회 원구성 ‘줄다리기’

    21대 국회 원구성 문제를 두고 여야의 ‘줄다리기’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거여야소’(巨與野小) 정국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는 향후 전략에 특히 중요한 요소가 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합의 과정이 예고되고 있다.여야는 우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장직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법제사법위원회의 경우 각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한 사실상 ‘최종 심사권’을 갖고 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홍남기 부총리 “‘3차 추경’ 규모 확대”···“확대분, 적자국채 충당”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차 추가경정예산’의 규모가 확대되고, 확대분의 대부분은 적자국채로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3차 추경은 고용 충격 대책이나 금융 대책, 경기 뒷받침 등이 반영되기 때문에 규모가 커질 것 같다”며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세출 구조조정을 더 하려고 하지만 규모가 커지는 부분은 대부분 적자국채로 충당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3차 추경까지 한다면 적자국채 발행에 따른 부담은 저희는 상당히 크게 느끼고 있다”며 “발

  • 재난기본소득 ‘시급성’ 입 모은 여야···협상 물꼬 트나

    여야가 일제히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난기본소득 지원 대상을 여야가 각각 ‘전국민’, ‘소득 하위 70%’ 등을 주장하면서, 논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지난 23일 미래통합당의 공개질의에 24일 기획재정부가 즉답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던 재난기본소득 논의·협상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앞서 통합당은 ▲예산 총액 규모 ▲국채발행 여부 ▲국채발행 총액 ▲재난지원금 일회성 여부 ▲세액공제 방법 ▲세법 개정사항 ▲소득세 내지 않는 사람들의 환급 방식 ▲기부금 공제한도 초과

  • 여야, ‘코로나추경’ 우여곡절 끝 11.7조원 규모 합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 대응 차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를 우여곡절 끝에 정부 추경안과 동일한 11조7000억원으로 결정했다.전해철(더불어민주당)·이종배(미래통합당)·김광수(민생당) 등 예결위 3당 간사는 17일 간사 간 협의체 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추경안 중 세입경정 일부,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떨어지는 사업에서 일부를 삭감해 3조원이 약간 넘는 재원을 마련했고 이중 약 1조원을 TK(대구·경북)지역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의한 추경안에서는 정부안의 세입경정(약 3조2000억원)을

  • ‘코로나추경’ 14조원 안팎 전망···세부 사업 조율 막바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가 약 14조원 안팎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간사 간 협의체를 열고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여야는 ‘코로나19 사태’의 팬데믹(세계적 유행)과 이로 인한 경제 상황의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추경안이 처리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우선 추경안의 규모와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상임위원회별 추경안 심사 결과 증액된 예산액(약 6조원)

  • 6.7조원 증액돼 예결위 올라온 추경···15조원 수준 처리 전망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최종 규모 수준에 관심이 모아진다.1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에서는 관련 상임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추경안에 대한 감액심사가 진행됐다.앞서 상임위원회들은 정부가 제출했던 11조7000억원의 추경안에서 6조7000억원 증액한 18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상임위원회들의 논의에서 추경이 증액된 것은 정부가 추경안을 작성할 당시보다 ‘코로나19 사태’와 이로 인한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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