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법 개정안 처리 ‘보류’···진통 속 與단독처리 가능성 여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정치권에 쟁점이 되고 있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처리가 여야의 명확한 입장차 속에 지연되고 있다. 여야는 해당 법안에 대한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여당은 단독처리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7일 국회 정보위원회는 예정대로 전체회의를 개최했지만,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처리는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태경 국민의힘 정보위원회 간사는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법 개정안은 여야 간사 합의로 오늘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며칠 더 협의를 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검경수사권 조정안 국회 통과···‘유치원 3법’도 문턱 넘어

    국회가 마지막 검찰개혁안인 검경수사권 조정안(형사소송법 개정안, 검찰청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과 함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지난해 4월 29일 이후 259일 만이다.검찰개혁안에 대한 국회 입법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주축으로 한 검찰개혁은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처리된 패스트트랙 법안의 ‘백지화’를 재차 주장하고 있어 이를 둘러싼 대치 정국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국회는 지난 2018년 말 정국을 뜨겁게

  • ‘檢개혁’ 실무협상 돌입했지만···여야, 공수처 기소권 ‘평행선’

    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등 내용을 담고 있는 검찰개혁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긴 했지만 절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관측된다. 공수처 기소권 부여 여부를 두고 여야는 첨예하게 대립 중이고, 자유한국당의 경우 패스트트랙 절차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도 내비치고 있어 벌써부터 사실상 법안 통과는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온다.14일 송기헌(더불어민주당)‧권성동(한국당)‧권은희(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검찰개혁안 실무협상을 이어갔다. 이날 협상의 쟁점도 역시 공수처의 기소권 부여

  • ‘檢 개혁’ 여야 협상 교착상태 지속···보수野, 수사·기소권 분리 ‘접점 찾기’

    검찰개혁 방식을 둔 여야 협상의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설치하고 수사권‧기소권 모두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기소권은 검찰에 남겨두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또한 한국당의 경우 공수처 설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고위공직자 등의 부패사건 수사를 전담하는 반부패수사청을 설치하자고 맞서고 있다.이와 같은 입장차 속에 여야 교섭단체 3당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바른미래당이 한국당과 공

  • 조국 재등판한 대정부질문···與 “검찰개혁” vs 野 “사퇴”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적임성 여부’를 두고 재차 공방을 벌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장관을 비호하며 ‘검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조 장관을 둘러싼 의혹들을 부각시키며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은 조 장관과 부인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검찰 수사과정을 지적하며 포문을 열었다.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정 교수의 검찰 소환 요구 여부, 조 장관의 수사 방해 여부 등을 집중 질의했다.이에 조 장관은 “변호인 말로는 (자택

  • ‘山’으로 가는 패스트트랙 법안···‘잇속 따지기’ 급급한 정치권·검찰·경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선거제 개편안, 고위공직자수사처 신설법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법안들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지 못한 상황에서 갈피조차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들 법안과 관련된 여야 정치권, 검찰, 경찰 등이 각각 서로 다른 입장차를 내비치면서다.패스트트랙 지정법안의 주요 명분은 권력기관들의 권력 분산‧견제 기능 강화‧효율성 제고 등이지만, 이들 권력기관들은 이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일각에서는 자신들의 ‘잇속 챙기기’에만 함몰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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