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내 괴롭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상 최대 실적의 명암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CDMO(위탁개발생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완벽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노동부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사례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직원들과의 내부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르노삼성·임직원 유죄 ‘확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성희롱 피해를 본 직원을 부당징계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과 회사에게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사담당부장 A씨와 전 R&D본부 부소장 B씨에게 각각 벌금 800만원과 벌금 400만원을 선고하고, 르노삼성 회사에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013년 3월 상사에게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회사에 신고한 여직원 C씨가 자신의 성희롱 피해 사실과 관련한

  • [2019 국감] 강원랜드, 대리대출·허위진술 종용 등 ‘직장 내 갑질’ 심각

    채용비리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강원랜드의 직장 내 ‘갑질’이 심각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시한 총 17건의 자체감사에서 직장 내 부당행위 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해당 부당행위는 ▲상급자의 하급자 대리 대출 요구 ▲상급자의 하급자 금전 차용 ▲하급자의 허위 진술 종용‧상급자 산업재해 신청 ▲여성직원에 대한 성희롱적 소문 유포 ▲하청업체 직원에 대한 폭언 ▲파트장의 폭언·욕설

  • [단독] “성차별 발언에 개인의료정보까지”···법무부 과장, 소청심사에서 ‘막말’ 논란

    법무부장관을 대리해 소청심사에 나선 공무원이 청구인을 향해 성차별적 발언을 하고 잘못된 개인의료정보를 공개하는 등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1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최아무개 과장은 지난 16일 세종시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열린 오아무개 전 법무부 인권정책과장에 대한 소청심사에서 법무부 장관 대리인 신분으로 출석했다.이날 소청심사는 지난 1월 부하직원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과도한 의전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오 전 과장이 “징계 사유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 해임 처분도 과하다”라며 요구해 열린 것이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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