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답 없는 HAAH···쌍용차, ‘상장폐지’ 수순 밟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HAAH오토모티브가 쌍용자동차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향후 쌍용차의 명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투자가 불발될 경우 ‘사전회생계획’(P플랜) 가동이 어려워져 사실상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1일 업계에 따르면 HAAH오토모티브는 이날 오후까지 투자의향서를 쌍용차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의향서를 지난달 31일까지 제출할 것을 통보했고, HAAH오토모티브는 투자의향서를 해당 기한까

  • 투자설득 시한 ‘D-3’ 쌍용차 앞날 안개속···자구안 제시 여부 주목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법정관리 위기에 몰린 쌍용자동차에 대한 HAAH오토모티브의 최종 투자 결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투자자에 대한 설득 과정에서 공익채권, 경쟁력 등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는 쌍용차의 자구안이 제시될지 주목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오는 31일까지 잠재적 투자자의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만약 해당 시한까지 쌍용차가 투자자를 찾지 못할 경우 계획했던 ‘P플랜’(사전회생계획)은 시작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P플랜 가동을 기대했던 부품사들의 납품 거부가

  • 다가온 예산정국, 정부·與 ‘확장재정’ 강조···‘재정충당’ 뇌관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 26일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예산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경제가 더욱 악화된 상황에서 정부·여당은 확장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야당은 이른바 ‘빚 폭탄’을 우려하며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이 관측된다.또한 확장재정을 위한 재정충당 문제를 두고도 정부·여당과 야당 간 인식차가 커 향후 국회에서의 예산안 논의 과정에서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文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최악의 경제위기, 적극적 재정투입 필요”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내년도

  • 예결소위 첫날, 소득 없이 ‘파행’···野 “14.5조 삭감 목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증‧감액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여야의 ‘막말공방’만 이어졌을 뿐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특히 여야의 공방 속에 예결소위는 시작하자마자 파행을 빚기도 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예결소위 시작부터 김재원(자유한국당) 예결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당내 행사인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이해찬(민주당) 대표가

  • 막 오른 ‘513.5조 예산전쟁’···野 ‘총선용·퍼주기 예산’ 대폭 삭감 예고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513조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둔 여야의 ‘예산전쟁’에 시동이 걸렸다.문재인 정부는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확장 기조 하에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긴 예산안을 제시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개혁과제를 추진하고, 특히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정부 예산안에 ‘총선용‧퍼주기 예산’이 대거 포함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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