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형제들·고용부, 플랫폼 종사자 보호 방안 논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우아한형제들과 고용노동부가 플랫폼 종사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음식 배달 플랫폼 업체 우아한청년들의 지역 관리사무소인 ‘배민 라이더스 센터’를 방문했다. 배달 플랫폼의 운영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고, 기업과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 참석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안 장관은 간담회를 열고 배달 플랫폼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우아한형제들의 배달서비스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은 음식 배달대행앱을 운영하면서 배달 종사자와 기업이 상생

  • ‘비대면 거래 신뢰성 확보’ 팔 걷은 정부···‘소비자 지향적 제도 개선’ 방점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비대면·디지털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을 전면 개정하고,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소비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화한다. 개인정보 수집, 활용 등의 불법행위를 유형화하는 등 소비자 데이터 주권도 보장한다.소비자정책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소비자정책 기본계획’, ‘2021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 등 5건을 심의·의결했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정세균 국무총리, 여정성 서울대 교수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8개 관계부처(기획재정부,

  • ‘데이터 3법’ 논의 재물살···‘실검법’ 논의 착수 예정

    여야의 대치 속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데이터 3법’에 대한 논의가 재개된다. ‘데이터 3법’ 중 유일하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정보통신망법의 쟁점이었던 실시간 검색어 조작 방지 법안(실검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하면서다.3일 과학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간사는 오는 4일 과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열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의결하기로 합의했다.앞서 한국당은 ‘데이터 3법’ 관련 지난 여야 원내대표 합의 당시 원안에는 실시간 검색어 내용이 포함

  • ‘물꼬’ 튼 어린이 보호 법안 처리···늦장처리에 부모들 ‘울화통’

    당정은 26일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또한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강화대책‧종합 지원 방안 등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이른바 ‘민식이법’의 조속한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한지 1주일 만이다.‘민식이법’은 지난 9월 김민식 군이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발의된 법안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등 설치 의무화 ▲과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사망 사고 시 가중처벌(3년 이상 징역, 12대 중과실 교통

  • 외교부 올해 재외국민 안전·보호 목적 출장 ‘사실상 全無’ 지적

    외교부의 올해 실질적 재외국민 안전‧보호 목적의 임직원 출장이 1건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외교부를 통해 받은 ‘외교부 임직원 출장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79건의 임직원 출장 중 ‘재외국민 안전‧보호 목적 출장’은 2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우리 국민 보호 위한 해당국과의 협의 ▲사건사고 영사회의 ▲치안점검 ▲해외 장기수감 우리 국민‧주요인사 면담 ▲최근 논란 중인 000교회 사태 등 문제 발생 시 해당 지역 점검 ▲ 파견 선교사 안전간담회 ▲동포사회 점검

  • 끊이지 않는 성폭력범죄···‘국회파행’ 속 입법 노력 부재, 높아지는 비판 목소리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범 CCTV가 공개되면서 성폭력범죄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국회가 공전하면서, 성폭력범죄 방지 법안들도 국회에 발목 잡혀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신림동 강간미수범 강력 처벌 청원’은 31일 오후 기준 7만8741명이 참여했다. 3일 만에 많은 국민들이 해당 청원에 참여한 것은 성폭력범죄에 대한 공포감이 상당하다는 방증이고,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기 위한 대책‧법안 등 제도적 장치가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앞

  • 여전한 논란 ‘낙태죄 폐지’···‘촘촘한 입법’ 준비 필요

    지난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자기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헌법 269조와 270조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법조항을 개정하라고 밝혀 1953년 제정된 낙태죄 규정을 66년 만에 폐지할 가능성이 열렸다.헌재가 낙태죄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지만, 종교계, 보수계 등의 강한 반발도 존재하는 만큼 논의는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다. 낙태죄와 관련해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욱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5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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