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유엔, 북한 제재 지지”···北, 서해로 미사일 발사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까지 미사일을 발사하며 연이어 도발하자 국제사회가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유럽연합(EU)은 성명서를 내고 유엔의 제재를 지지하는 동시에 전 세계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5일(현지시각)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올해 북한이 유례없는 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세계의 비확산 체제를 계속해서 약화하려는 그들의 의도를 보여주는 우려되는 사례"라며 "이는 모든 국가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는 동시에 국제 및 지역 평화와 안보를 저해한다"고 밝혔다고 프랑스

  • 한미 정상, 백신 지원 협력 약속···바이든 “韓기업 투자 감사”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약속하고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도 구축하기로 했다.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은 백악관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우선 미국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한국군 55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약 55만명 정도의 한국군이 미국군과 자주 접촉하고 있다”며 “이러한 한국군 55만 명을 위해서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군과 미국군 모두의 안녕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 안보리 유럽 5개국, 北 미사일 관련 회의 요구···“이사국 대다수 우려 표명”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유럽 5개 이사국은 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아일랜드는 안보리에 오는 30일 최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한 비공개 회의를 열 것을 요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전날 “25일 시험 발사한 2기의 신형전술유도탄은 조선 동해상 600㎞수역의 설정된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

  • 정경두 국방장관 “北연락사무소 폭파, ‘9·19 군사합의’ 파기 아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행위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와는 연관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밝혔다.정 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군사합의와 관련된 내용은 직접적으로 우발적인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치들을 한 사안이기 때문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파기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장의 징후는 없지만, 면밀히 확인

  • 韓美, 방위비 ‘공평·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서 결정 공감

    한미 국방부 장관은 15일 주한미군 주둔 방위비 분담금이 공평하고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를 공동 주관한 후 양국 국방장관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에스퍼 장관과 본인은 방위비 분담 특별조치협정(SMA)이 한미 연합방위능력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제10차 SMA 만료 이전에 제11차 협상이 타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방위비 분담

  • 여야, 남북협력기금 입장 평행선···예결위서 ‘사수 對 삭감’ 충돌

    여야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남북협력기금 예산(1조2200억원)을 두고 충돌했다.5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간 평화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개선활동의 중요성을 피력한 반면 야당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 등을 지적하며 대폭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안호영 민주당 의원은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은 남북 간 평화경제 구축의 상징”이라며 “남북 간 평화 모멘텀을 유지하고 향후 본격적인 경제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선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 ‘靑 국감’, 北미사일 도발·인사검증 등 집중 추궁

    1일 실시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북한이 평안남도 순천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재차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을 두고 야당은 한국 정부의 안보인식, ‘한반도 프로세스’ 등을 집중 비판했다.특히 야당은 북한이 올해 5월 이후 12번의 단거리 발사체 실험을 실시한 만큼 한반도 안보태세에 점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북한이 초대형 발사포를 발사했다는데, 국가안보실장은 남북 간에 군사 긴장이 완화됐다고 말한다”

  • 트럼프, 北대화 제의 화답···“만남 갖는 것은 좋은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9월 하순 대화‧새로운 계산법’ 요구에 화답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북미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연합뉴스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선거유세장으로 떠나기 전 “북한과 관련해 방금 나온 성명을 봤다”며 “그것은 흥미로울 것(interesting)”이라고 밝혔다.이어 “북한은 우리를 만나고 싶어한다. 무슨 일이 생길지 지켜볼 것”이라며 “항상 말해온 것이지만 ‘만남을 갖는 것은 좋은 것’이다. (만남은)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덧

  • 北 “김정은 위원장 시험사격 명령, 성공적인 시험발사”

    북한이 지난 24일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성공적인 시험발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번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도하에 이뤄졌다고 밝혔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방과학기술자들과 군수공업부문의 노동계급은 나라의 국방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세계적인 최강의 우리식 초대형 방사포를 연구 개발해내는 전례 없는 기적을 창조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또한 “(김 위원장이) 초대형방사포의 개발 정형(상황)을 요해(파악)하고 시험사격 명령을 내렸다”면서 “사격을 통하여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의 모

  • ‘평화경제’ 언급에도 도발 이어간 北···野, ‘국가안보’ 집중 공세

    북한이 6일 재차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면서, ‘국가안보’ 이슈가 정치권의 주요 쟁점이 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남북경협을 통한 ‘평화경제’로 일본경제의 우위를 잡을 수 있다고 밝힌 직후에도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자 야당은 이에 대한 집중공세를 취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력 비판했다.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미사일이 어디에서 뻥뻥 날아올지 정말 불안하기 그지없다. 대한민국이 동네북 신세가 됐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동해

  • 국방위, ‘北핵고도화·미사일 도발 규탄 결의안’ 의결

    국회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내기로 했다.국회 국방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에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국방위가 의결한 결의안은 이날 회의에 동시 상정된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행위 중단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과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대표발의) 등을 통합한 것이다.국방위는 결의안에서 “국회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

  • 잇따른 北미사일 발사···‘안보국회’ 화두로 떠오른 ‘핵공유’

    북한이 엿새 만에 재차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국회에서 국방‧안보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여야는 일제히 북한을 규탄하며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밝혔고, 정부에 대응책 마련과 국회 차원의 초당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는 모습이다.다만 여야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원인에 대해서는 현저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고, 특히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며 국방‧외교 라인의 교체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보수 야당 일각에서는 미국과의 ‘NATO식 핵공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다시

  • ‘北미사일 도발’ 북미협상 영향 등 노림수는···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재차 진행하면서, 북한의 의도와 향후 북미대화, 한미일 공조체제 등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지난 6월 30일 북미 판문점 회동 이후 한반도 비핵화 관련 실무협상이 재개되는 시점인 만큼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통해 취하려는 협상 전략에 주목된다.또한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한 한국과 일본의 대립상황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발사체 ‘북한판 이스칸데르’ 추정…靑, 국가안보실서 긴밀한 상황 관리북한은 25일 강원도 원산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

  • 日, 전략물자 대북 밀수출 적발···하태경 “日기관 자료서 보고”

    일본이 북한에 전략물자를 밀수출하다 적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무역규제 조치의 근거로 ‘대북제재 준수 문제’를 언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기된 주장인 만큼 관심이 모아진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안전보장무역정보센터(CISTEC) ‘부정수출사건개요’ 자료에서 일본의 대북(對北) 전략물자 밀수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CISTEC는 1989년 설립된 비정부기관으로 안보전략물자 수출 통제 관련 문제를 연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

  • 北 “김정은 참관 속 화력타격훈련”···트럼프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아”

    지난 4일 북한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된 무기도 우리 측이 파악한 ‘단거리 발사체’가 아닌 러시아 지대지미사일인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비슷한 무기로 분석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여부 등과 한미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 5월 4일 조선 동해 해상에서 진행된 전연(전방) 및 동부전선 방어 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셨다”면서,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되고

  • 北동창리 미사일 움직임···트럼프 “미사일 시험 재개하면 크게 실망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재개할 경우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사흘 연속 북한에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을 복원하는 듯한 움직임에 대해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며 “하지만 북한,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과 나의 관계는 매우 좋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만약 그(김정은 위원장)가 서로의 이해(understanding)에 부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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