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에서 마스크 생산?···“대북제재 면제 추진 의미 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국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개성공단에서 마스크를 만들자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미국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난색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북 제재 면제 조치 추진 자체가 의미가 크다고 주장했다.지난 12일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와 방호복 부족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청원에서도 수 만명의 국민들이 개성공단에서의 마스크 생산을 동의했다.이에 통일부 관계자는 현실적 문제를 고려해야

  • 美 비건-中 뤄자오후이 회동···한반도 문제 의견 교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와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회동을 하고 한반도 문제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대화가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집중됐던 것으로 보인다.중국 외교부는 19일 밤 12시(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 보도문을 통해 “(중국은) 미국과 북한이 가능한 한 빨리 대화와 접촉을 재개해 서로 마주 보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갈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를 희망한다”며 “(미중) 양측은 (한)반도의 대화와 긴장 완화 추세를

  • 중·러, 유엔 안보리에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제출

    중국과 러시아가 남북철도사업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일부 완화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17일 로이터통신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해산물, 의류 등 수출 금지를 해제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이 초안에는 북한 ‘민간인 생활 개선’을 위해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 제재 면제 ▲북한의 해산물과 섬유 수출 금지하는 규정 폐지 ▲해외에 근로하는 북한 노동자를 모두 송환하도록 한 제재의 해제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으로 북미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이

  • 여야, 文대통령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 두고 극명한 온도차

    문재인 대통령이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여야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야당은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면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북한의 입장을 충분히 잘 들어서 미국에 전달하는 문 대통령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 됐다”면서 “당은 문 대통령의 역할이 잘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영표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 트럼프, 대북제재·3차정상회담 ‘속도 조절’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북미정상회담의 용의를 언급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대북제재는 그대로 유지하고 북미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네소타주 번스빌에서 경제 및 세금 개혁을 주제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하고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며 “그는 최근 추가 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화는 좋은 것이다. 대화는 좋은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 [2차북미정상회담] 北 “‘전면’ 아닌 ‘일부’ 해제 요구해”···“원칙적 입장 변함없을 것”

    북한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제재 ‘전면 해제’가 아닌 ‘일부 해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결렬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제재 ‘전면 해제’를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 대목이다.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1일 오전 0시13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2시 13분)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베트남 하노이의 북한 대표단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회의 중 1차 조미수뇌상봉회담을 이끈 신뢰조

  • [2차북미정상회담] 靑 “합의 이르지 못해 아쉬워···의미 있는 진전 분명”

    2차 북미정상회담이 끝내 합의서 채택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비핵화와 대북 제재 해제 등을 연계한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도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두 정상이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서로 상대방의 처지에 대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확대했다”면서, “트럼프 대통

  • [2차북미정상회담 전망] 제재 발목 잡힌 ‘남북 철도·도로 사업’ 분수령 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하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남북경협의 상징성을 띤 철도·도로 연결 사업은 한반도 평화·협력의 대표 사업일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이익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에 2차 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통해 이달 27~28일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은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난 지

  • “시설 점검 방북은 제재 위반 아닌데…” 목 빠지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시설 점검 차 방북을 고대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방북이 조만간 이뤄질지 주목받고 있다. 기업인 시설 점검 방북은 대북 제재 위반 사안이 아니지만 정부는 기업인 방북도 미국 등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미지수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조건 없는 개성공단 재개 의사를 밝히고, 북미 지도자가 편지와 화답을 통해 2차 북미회담 의지를 보였다. 지난 1일 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북남 사이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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