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결소위 첫날, 소득 없이 ‘파행’···野 “14.5조 삭감 목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증‧감액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여야의 ‘막말공방’만 이어졌을 뿐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특히 여야의 공방 속에 예결소위는 시작하자마자 파행을 빚기도 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예결소위 시작부터 김재원(자유한국당) 예결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당내 행사인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이해찬(민주당) 대표가

  • 여야, 남북협력기금 입장 평행선···예결위서 ‘사수 對 삭감’ 충돌

    여야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남북협력기금 예산(1조2200억원)을 두고 충돌했다.5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간 평화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개선활동의 중요성을 피력한 반면 야당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 등을 지적하며 대폭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안호영 민주당 의원은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은 남북 간 평화경제 구축의 상징”이라며 “남북 간 평화 모멘텀을 유지하고 향후 본격적인 경제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선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 막 오른 ‘513.5조 예산전쟁’···野 ‘총선용·퍼주기 예산’ 대폭 삭감 예고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513조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둔 여야의 ‘예산전쟁’에 시동이 걸렸다.문재인 정부는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확장 기조 하에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긴 예산안을 제시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개혁과제를 추진하고, 특히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정부 예산안에 ‘총선용‧퍼주기 예산’이 대거 포함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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