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저 정비사로 군복무중 백혈병 사망···法 “인과관계 인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레이더 정비사로 군복무 중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인에 대해 법원이 공무와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김국현 부장판사)는 공군 레이더 정비사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A씨의 유족이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유족연금을 지급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레이더 정비사로 일했다. A씨는 2017년 11월 몸에 이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적혈구 및 백혈구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확인됐고

  • 검찰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특혜 의혹’ 국방부 압수수색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아무개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오전 국방부를 압수수색 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는 이날 “정오쯤 국방부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사팀 관계자는 “압수수색 목적이나 장소, 진행 등 구체적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부연했다.검찰은 구체적인 목적과 장소 등을 함구했으나, 국방부 민원실이 압수수색 주 대상으로 분석된다.추 장관 부부 가운데 한 명이 서씨 군 복무 당시 국방부 민원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병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주장이 제

  • 文대통령 “2020년까지 예비군 보상비 추가 인상”···9만원대 전망

    문재인 대통령은 동원훈련 참가 예비군 보상비를 추가적으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3일 ‘제52주년 예비군의 날’ 축전에서 “일상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만큼 예비군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훈련이 예비군들의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정부 출범 전에 비해 4배 인상했으며, 앞으로 2022년까지 병장 봉급 수준을 고려해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정부는 동원훈련 참가 예비군 보상비를 4만2000원(지난해 3만2000원)으로 인상했고, 오는 2020년까지 이를 9만원대

  • 국방부 “사드 이동 배치, 논의된 바 없다”···“美도 추가 배치 계획 없어”

    미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성능개량 계획을 공개하면서,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 발사대 이동 배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방부가 논의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발표한 사드 성능개량 계획은) 미국 측에서 무기체계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 대부분의 내용이고, 배치에 대해서는 구체화한 것은 없다”며 “배치 부분에 대해 전혀 논의되거나, 성주를 벗어나서 어디로 가게 된다는 것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미국의 사드 성능개량 계획은 발사대, 레이더

  • [2020 업무보고] 국방부 “한미연합훈련 지난해 동일 기조 하에 실시”

    국방부는 오는 3~4월 중으로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지난해 지정됐던 규모와 동일한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에 전군의 역량을 집중해 전시작전통제권의 ‘실질적인 전환 단계로의 진입’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1일 충남 계룡대 육∙해∙공군 지휘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방부 업무보고를 했다.정 장관은 올해 한미연합훈련을 한미 군 당국의 협의를 통해 3~4월 중 ‘동맹연습’ 이름의 연합지휘소훈련(CPX)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한미연합훈련

  • 韓美, 방위비 ‘공평·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서 결정 공감

    한미 국방부 장관은 15일 주한미군 주둔 방위비 분담금이 공평하고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를 공동 주관한 후 양국 국방장관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에스퍼 장관과 본인은 방위비 분담 특별조치협정(SMA)이 한미 연합방위능력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제10차 SMA 만료 이전에 제11차 협상이 타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방위비 분담

  • “나포된 北주민 신뢰 못해 ‘추방’”···“동료 16명 살해·도주”

    정부가 지난 2일 나포됐던 북한 주민 2명이 귀순 의사를 표명했지만 신뢰할 수 없어 7일 추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주민들은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편입 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 2일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은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들은 우리 해군에 제압된 직후 귀순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으나 일관성이 없어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추방했다”고 말했다.그는 합동수사 결과 문제

  • 한미 “한반도 평화 위한 노력 지속”···전작권 전환 진전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 평화 노력을 지속하고, 북미대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진전된 논의가 진행돼 관심이 모아진다.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9일 서울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갖고 한반도 안보상황,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한 후 이 같은 내용의 한미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보도문에서 국방부는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안보상황 평가를 통해 인식을 공유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 방통위-국방부, 군 장병 건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문화 정착 협력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방부는 군 장병들에게 건전한 인터넷 윤리문화를 정착시키고, 장병들을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터넷 윤리 시범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병들의 휴대폰 사용 전 부대 시범운영과 연계해 협약기관이 상호 협력해 군 장병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건전한 인터넷 윤리문화를 정착시키고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통위는 군부대 특성을 고려해 인터넷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교육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군 전담교관 양성을 지원

  • 文대통령 “‘9·19 군사합의’ 성실한 이행, 남북 간 신뢰구축 토대 마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남북 간 체결한 ‘9‧19 군사합의’의 성실한 이행해 신뢰구축의 토대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절치부심’(切齒腐心)의 각오로 속도감 있는 ‘국방개혁2.0’ 추진, 2020년 국방예산 편성 등도 주문하면서 강한 국방력 구축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으로부터 국방 현안 업무보고를 받았다.참석자들은 ▲‘국방개혁2.0’ 추진상황 ▲9.19 남북군사합의 이행상황 ▲2020년 국

  • 국방부 “日 레이더 논란 대응방식 문제···저공비행 사과하라”

    국방부가 한일 레이더·위협비행 논란과 관련, 전날 일본 방위성이 레이더 탐지음을 공개하며 제기한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국방부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일 양국은 가까운 이웃국가이자 우방국으로서 이번 사안의 처리는 양국 실무자간 협의를 통해 해결하면 될 문제였다”며 일본의 대응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일측이 ‘저공비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 중 하나”라면서 “저공 위협비행을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국방부는 우리 함정이 일측 초계기에 추적레이더(STIR)를 조사(

  • 日방위성, ‘레이더 갈등’ 韓동영상 공개에 “입장 다르다”

    일본 방위성은 한국 국방부가 ‘레이더 조준’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재차 유감을 표하며 일본의 입장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일본 방위성은 4일 저녁 사이트에 공개한 성명에서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 급 구축함에서 해상자위대 소속 P-1 초계기에 대한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조준해 쏨)는 예상할 수 없는 사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이러한 사안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한국 국방부가 영상 등을 공개했지만 일본 측 입장과 다른 주장이 포함됐다”며 “방위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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