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랏빚 통계 논란···“대응 자산·비확정부채 함께 봐야”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나라빚인 국가부채(국가재무제표 상 부채)가 1985조원에 달해 국내총생산(GDP)을 추월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기획재정부가 국가부채 모두가 갚아야 할 나라빚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나랏빚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대응 자산과 비확정부채도 함께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오해 소지를 없애도록 비확정 부채는 국가재무제표의 각주로 표시해야 한다고 했다.지난 6일 기재부가 발표한 2020회계연도 국가결산자료에 따르면 국가재무제표 상 부채(국가부채)는 1985조3000억원이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

  • 여당·기재부 재정준칙 도입 이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정부 역할을 제한하고 국가부채 급증을 막는 재정준칙을 두고 기획재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결론을 내지 못했다.29일 정치권과 기재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오전 재정준칙 도입과 관련해 회의를 열고 의견을 나눴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이날 기재부의 재정준칙 방안 발표도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기재부 장관은 9월 내에 재정준칙 도입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재정준칙은 지출, 재정수지, 국가채무, 수입 등의 지표를 일정한 수치 안에서 지키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재정준칙을 도입하자는 기재부와 달

  • 한국 국가부채 ‘양과 질’ 여력은

    한국의 국가부채는 양적 면에서 OECD 내 건전성 순위가 올랐고 질적 측면에서도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과거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4차 추경, 2차 재난지원금 논의 착수로 한국이 감당할 수 있는 부채 여력이 주목받고 있다. 4일 전문가들은 국가부채 수준과 여력을 판단함에 있어 부채의 양뿐 아니라 질적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수치로 보이는 국가채무비율 등 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발전 구조인지가 관건이라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 사회와 고용 안전망 강화, 공정경제 등이 중

  • 작년 대한민국 실질적 나라살림 적자폭 역대 최대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나라살림 수준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국가부채는 사상 첫 1750조원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19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부채는 1743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0조2000억원 늘었다.현금주의에 입각한 중앙·지방정부 채무(D1)는 728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조3000억원 증가하며 사상 처음 700조원을 넘어섰다.지난해 통계청 인구 기준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약 1409만원

  • 작년 국가부채 1682조원 ‘최대 기록’···주 원인은 ‘공무원·군인연금’

    지난해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최대치인 1682조원을 기록했다. 공무원과 군인에게 미래에 연금으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이 100조원 가까이 늘면서 연금 충당부채의 증가 폭이 커졌기 때문이다.정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출이나 비용이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발생주의에 입각한 정부 재무제표 결산 결과 지난해 국가부채는 1682조7000억원, 국가자산은 2123조7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41조원으로 1년 전(506조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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