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전두환 5·18 사자명예훼손 재판 공소기각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회고록을 통해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씨의 형사 재판이 사망에 따른 공소기각으로 마무리 됐다.광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김재근 부장판사)는 10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 대해 “피고인이 지난해 11월23일 사망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으므로 형사소송법에 따라 공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전씨가 사망한 지 48일 만이다.공소기각은 피고인이 사망하는 등 소송요건이 결여된 경우 더는 사건을 심

  • ‘조양호 별세’ 형사재판·수사 중단···민사·행정은 그대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고인을 피고인으로 한 형사재판이 중단된다. 검찰 수사도 종결된다. 다만 조 회장이 당사자인 민사 및 행정사건은 상속인이 계속해 진행하게 된다.조 회장을 배임·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조세포탈 및 자택 경호비 대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조 회장의 사망으로 이미 기소된 사건은 공소기각 되고,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된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조 회장의 횡령·배임 등 불법행위로 채무가 발생했다면 채권자가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는 있다.조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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