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박원순 성추행 의혹 ‘공소권 없음’ 종결···방임·방조도 ‘혐의없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찰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과 변사 등 관련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5개월간 수사에 매달렸으나, 사건 당사자의 사망으로 수사 초기부터 한계에 부딪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지 못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은 피고소인 사망에 따라, 비서실장 등의 추행 방조 고발 사건은 증거 부족에 따라 각각 공소권 없음과 혐의없음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경찰 수사는 지난 7월8일 박 전 시장에 대해 강제추행과 성폭력처벌법위반(

  • 경찰,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무리한 수사·인권침해 사과

    경찰이 약 30년 전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 도중 벌어진 무리한 수사와 인권침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경찰은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과 검사 등 8명을 입건했으나, 공소시효가 완성됐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의견을 검찰에 냈다.경찰은 또 이춘재가 14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다른 9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도 행각을 벌였다고 결론내렸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일 오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종합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이춘재의 잔혹한 범행으로 희생되신 피해

  • ‘조양호 별세’ 형사재판·수사 중단···민사·행정은 그대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고인을 피고인으로 한 형사재판이 중단된다. 검찰 수사도 종결된다. 다만 조 회장이 당사자인 민사 및 행정사건은 상속인이 계속해 진행하게 된다.조 회장을 배임·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조세포탈 및 자택 경호비 대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조 회장의 사망으로 이미 기소된 사건은 공소기각 되고,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된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조 회장의 횡령·배임 등 불법행위로 채무가 발생했다면 채권자가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는 있다.조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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