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실무협상 진전 없어”···고위급 협상 일정 단축 가능성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접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당초 10~11일 이틀로 예정된 고위급 무역협상이 하루 이른 당일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무역 실무협상에서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며 “10~11일로 예정된 고위급 협상의 일정도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앞서 SCMP는 지난 8일(현지시간) 류허 중국 부총리가 고위급 협상을 모두 마무리한 뒤 11일 공항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

  • 내달 10일 열리는 美中고위급협상, ‘스몰딜’ 도출 유력

    미국과 중국이 예정대로 내달 초 고위급 무역협상을 열기로 했다. 최근 미중 무역 차관급 협상이 사실상 ‘노딜’로 마무리되면서 무역협상이 또다시 난항을 맞게 됐음에도 고위급협상이 계획대로 재개된다는 소식에 ‘스몰 딜(small deal)’을 타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미국 CNBC방송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달 10일 워싱턴DC에서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된다”고 전했다. 미중은 앞서 10월 초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협상 일정이 알려진 것은 처

  • 고위급협상에 합의한 美中, 성패 관건은 ‘추가관세’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추가 관세 집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중국에 대한 미국 고율 관세는 그동안 협상의 핵심 난제일 뿐만 아니라 협상 일정 자체를 무산시키는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중국 상무부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무역 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같은날 오전 미 협상대표단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미중 협상 대표단은 10월 초 워싱턴에서 제13차 미

  • 中 ‘화웨이 제재’ 완화 요구에 침묵하는 美···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협상

    미중 양국이 극적인 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차가 여전히 커 무역협상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 화웨이 제재와 농산물 문제를 놓고 미국 측은 추가 관세 카드를 다시 꺼내고 있고, 중국은 강경파 중산 상무부장을 협상 대표팀에 합류시키면서 무역전쟁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29일 오사카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하고 추가관세 부과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특히 미 행정부는 국가 안보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의 부품 판매 허용을 약속했다. 하지

  • [美中무역전쟁] ‘90일 휴전’ 이후 첫 회담 재개···“합의해도 관세 이어간다”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부터 베이징과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이는 ‘90일 무역휴전’으로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의 마감 시한(3월 1일) 이후 첫 대면 접촉이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양국 무역 합의에도 대중 무역 관세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중국도 이에 맞서 강경하게 나온다고 밝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다음주 베이징을 방문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고위급 협상을

  • [美中무역전쟁] 양국 정상 회동 무산, 고위급협상서 승부수 띄우나

    미중 정상회담이 이달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본격 열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무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 마감시한인 3월1일(현지시간) 이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주 초 열릴 미중 고위급협상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美 “3월1일까지 미중정상회담 안해”이달 말 북미정상회담과 비슷한 시기에 열릴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미중 정상회담은 결국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

  • “2월 말 무역협상 최종 담판”···미중정상회담서 무역전쟁 종식

    미국과 중국 협상대표단이 지난 30일~31일(현지시간) 일정으로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확대하고, 지식재산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을 방문한 류허(劉鶴) 부총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무역분쟁의 조속한 합의를 희망, 무역협상 마감 시한인 3월1일 이전에 미·중 정상회담을 통한 합의 가능성을 높였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 [美中무역전쟁] 시각차 여전한 양국, 장관급 협상서 합의 이룰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시한은 다가오고 있으나 양국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고 있지 못한 모양새다. 미·중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용, 보조금 지급 등의 쟁점 사안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미국서 열릴 미·중 장관급 협상에서 극적인 타결이 도출되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현재 양국은 3월1일(현지시간)까지 일시적 휴전을 맺고 있다. 다만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면 미국은 중국에 막대한 보복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혀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미·중 양국은 앞서 지난 7~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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