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엽 풀린 ‘한반도 평화시계’···피격사건 등 영향 ‘종전선언’ 흔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부터 공을 들여온 이른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지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소 폭파 이후 남북관계가 냉각기에 접어들었고, 북한의 남한 민간인 피격사건이 겹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당장 국민의힘 등 야당은 피격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정부의 대응을 강력 비판하고 있다. 또한 피격사건 관련 북한의 통지문과 정부의 중간조사 발표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TF(테스크포스)’는 2

  • 국회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불발···긴급현안질의·문구 등 이견

    북한에 의한 민간인 피격사건 관련 국회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이 끝내 불발됐다. 야당이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재차 요구하면서 여야간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여야의 첨예한 입장차에 따라 대북규탄결의안 처리는 당분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추석 명절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야가 연휴 직전 국회 본회의 열어 처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협상 결렬···국민의힘, 긴급현안질의 재차 요구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김영진(민주당)·김성원(국민의힘) 등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간 협상 관련 브리핑에서

  • 국방위, ‘北핵고도화·미사일 도발 규탄 결의안’ 의결

    국회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내기로 했다.국회 국방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에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국방위가 의결한 결의안은 이날 회의에 동시 상정된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행위 중단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과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대표발의) 등을 통합한 것이다.국방위는 결의안에서 “국회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

  • 국회, 중러 무단진입·日 영유권 주장 등 규탄 결의안 처리키로

    국회가 최근 러시아, 중국의 영공‧방공식별구역(KADIZ) 등 침범‧무단진입 행위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행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처리키로 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동북아시아 역내 안정 위협 행위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회는 이날 저녁 본회의를 열어 지난달 22일 의결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과 함께 결의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국‧러시아‧일본 등의 행위를 지적하면서, “동북아 국가들과 함께 역내 안정과 공동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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