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KCC 등 대기업 24곳 오너일가, 사외이사 추천과정에 관여

    사외이사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설치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에 오너일가가 몸을 담고 있는 기업이 24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심, KCC 2명이나 포함이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추위에 우호관계가 없는 인물을 앉힌 곳은 삼성물산, 엔씨소프트 등 소수에 불과했다.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추위 의무 설치 대상인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 147곳의 사추위 인원 538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오너일가가 사추위원장이나 위원을 맡고 있는 곳은 24곳으로 집계됐다.이와 더불어 ▲전·현직 임원 ▲

  • [MWC19] 갤노트7 쏙 빠진 삼성전자 스마트폰 10년 역사

    2011년 갤럭시노트, 2012년 갤럭시노트2, 2013년 갤럭시노트3, 2014년 갤럭시노트4, 2015년 갤럭시노트5, …, 2017년 갤럭시노트8, 2018년 갤럭시노트9.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에서 스마트폰 10년 역사를 그리며 그동안 출시한 제품들을 차례로 전시했다. 하지만 발화로 조기 단종된 갤럭시노트7은 출시연도인 ‘2016년’과 함께 고스란히 전시장에서 사라진 채였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칩셋부터 단말기, 통신장비까지 모두 갖춘 통합솔루션을 전시했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지난 20일(현지

  • 현대차 이사회, 배당·사외이사 후보 추천 관련 주주제안 반대 검토 의견

    현대자동차 이사회는 다음달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주주제안과 관련해 검토 의견을 26일 공개했다. 이사회는 우선 주주제안이 이뤄진 보통주 1주당 2만1967원 배당 안건의 경우 현 시점에서 회사의 투자 확대 필요성 등을 감안하지 않은 안건으로 반대했다. 대규모 현금유출이 발생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사회는 "특히 배당 총액이 약 4조5000억원으로 지난 5년간 회사의 배당 총액을 상회하고, 우선주 배당금까지 고려할 때에는 배당 총액이 약 5조8

  • 희비 갈린 몽골 하늘길···항공업계 미묘한 신경전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몽골 신규 운수권을 따냈지만 경쟁사들 사이에선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된다. 경쟁사인 대한항공이 운수권 배분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유감을 드러낸 한편 저비용항공사(LCC) 업계는 25년만에 열린 수익노선을 결과적으로 대형사가 독점했다는 아쉬움을 삼키는 모습이다.지난 25일 대한항공은 입장자료를 내고 “이번 운수권 배분 결정이 당사의 운항 권리를 침해했다”는 주장을 공식화했다. 앞서 같은 날 국토교통부 소속 항공교통심의위원회가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추가 운수권(주 3회, 833석) 을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하기로 결정했

  • 삼성전자 낮아진 D램 점유율, SK하이닉스‧마이크론 나눠가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D램 시장에서 상위권 3위 업체 중 나홀로 점유율 하락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잃어버린 점유율 4%포인트는 2위 SK하이닉스와 3위 마이크론이 나눠가졌다.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25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D램시장 점유율을 전분기 45.5%에서 4.2%포인트 떨어진 41.3%로 집계했다. 반면 이 기간 SK하이닉스과 마이크론 점유율은 각각 29.1%에서 31.2%로, 21.1%에서 23.5%로 상승했다.이 기간 D램 가격이 하락사고 시장이 위축되면서 업계는 상위사를 포함해 매출이 전반적으로

  • 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모비스 대표이사 선임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신규 대표이사 선임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주주총회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처리와 연계해, 주총 이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이 평소 주주, 투자자,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만큼

  • 클래식 IP로 승부수 띄우는 넥슨···그 이유는?

    넥슨은 올해 클래식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신규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클래식 IP 활용을 통한 승부수를 띄우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최근 신작 모바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이다. 상대방을 물풍선에 가두어 터뜨리는 원작의 재미는 계승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3D 그래픽과 ‘서바이벌’ 등 신규 게임 모드,

  • 룽투코리아, 지난해 영업이익 35억원 흑자전환

    룽투코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1억원, 196억원이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신작이 부진했지만 ‘열혈강호 for Kakao’가 흥행을 이어 나가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자회사인 더이앤엠(THE E&M)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한 부분도 연결기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룽투코리아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피버바스켓’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10프로젝트’, ‘기혼’ 등 다양한 신작들을

  • 전경련 차기 회장 선출 D-1···이상적으론 ‘김승연’ 현실적으론 ‘허창수’ 가닥

    전국경제인연합회 정기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차기 회장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재 구도를 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판할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론 허창수 GS회장의 유임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상황이다.전경련은 오는 27일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선 향후 전경련이 나아갈 방향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질 전망인데,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역시 누가 회장을 맡을지 여부다.전경련 내부에선 새로운 회장을 세웠으면 하는 기류가 강하다. 현직인 허창수 회장이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 쓱(SSG)은 쿠팡보다 빠를 수 있을까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법인이 오는 3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법인명은 에스에스지닷컴, 이미 알던 쓱(SSG)닷컴이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쓱닷컴에 1조원을 투자해 제대로 밀어주겠다는 그룹의 의지로 보인다.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쓱닷컴 목표 실현은 결국 경쟁이 점점 더 격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쓱’이 얼마만큼의 존재감을 갖느냐에 달렸다. 이는 결국 쓱닷컴이 얼마나 다양한 제품을, 얼마나 빨리 배송할 수 있느냐의 문제기도 하다.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논하면서 쿠팡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20

  • '해외 공략 박차' 롯데마트, 베트남 14호점 오픈

    롯데마트가 26일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베트남 14호점이자, 글로벌 183호점인 ‘꺼우져이(CAU GIAY)점’을 오픈한다.‘꺼우져이점’은 레지던스, 오피스, 쇼핑몰 등이 입점해 있는 복합 쇼핑몰인 ‘디스커버리 슈퍼센터’ 건물 지하 1층에 임차면적 1289평 규모로 들어서며, 매장면적은 840평 규모다.1인가구, 레시던스를 고려해 상품은 고선도 식품기반의 생활밀착형 마켓으로 운영하게 된다. 안전, 위생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냉장 중심의 소용량 패키지고선도 식품 및 바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RTC,

  • 넥슨, 8월부터 포괄임금제 전면 폐지

    넥슨의 포괄임금제가 오는 8월부터 전면 폐지될 예정이다. 넥슨은 26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와 포괄임금제 폐지 등 복지와 근로환경 관련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포괄임금제 폐지 ▲전환배치 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등 복지향상과 더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79개 조항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근로 등 시간 외 근로 등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 지급하는 임금 제도를 말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근로자들의 고된 업무가

  • 미국, 화웨이 압박 실패하나···입장 바꾼 세계 2위 통신사 보다폰

    미국의 화웨이 압박 전략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동맹국들이 화웨이 불매 운동 진영에서 이탈하면서다. 세계 2위 이통사로 뽑히는 보다폰(vodafone)도 미국의 전략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통신사 로이터는 25일(현지 시간) 닉 리드 보다폰 대표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미국의 화웨이 압박 전략에 의구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보다폰이 받게 되는 피해가 상당한데, 미국의 화웨이 보안 우려가 사실에 기반하느냐는 것이다.보다폰은 지난달 화웨이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코

  • 쌍용차, 신형 코란도 출시…최종식 사장 “유럽 뚫어 연간 10만대 판다”

    “신형 코란도 10만대는 팔아야 한다. 수출이 관건이다. 내수와 수출 합쳐서 1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 주력시장은 유럽이다.”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란도 신차발표회에서 앞으로 신형 코란도의 목표 판매대수를 10만대로 설정했다. 내수와 수출을 더해 당장은 도달하기 쉽지 않은 수치지만, 유럽시장 판로를 뚫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최 사장은 또 후임으로 정해진 예병태 부사장에게 “후임 사장이 잘 해서 25만대 판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이날 쌍용차는 코란도C 이후 8년 만에 완

  • 대한상의 조세위원장에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선임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사장(70세)이 대한상공회의소 조세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대한상의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의 조세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위원장에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현 서울상의 감사)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대한상의 조세위원회는 기업의 세제 및 세정 관련 애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세정책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2008년 출범했으며 주요기업 대표이사 및 재경담당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박 신임 위원장은 “조세위원회가 세제·세정관련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당국에 전달하고, 조세정책방

  • [MWC19] 이통 3사 CEO, 5G 선두자리 쟁탈전

    “5G는 네트워크가 아니다. 플랫폼이다. B2B가 메이저다.” (KT)“VR‧AR‧아이돌라이브서비스 콘텐츠로 5G 초기에는 B2C에 집중하겠다.” (LG유플러스)“통화 품질‧로밍 1등 하겠다.” (SK텔레콤)국내 이동통신 3사 CEO는 25일(현지시간) ‘MWC19’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연이어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각 이같이 밝혔다.국내 이동통신 3사 CEO는 본격적인 5세대(5G) 상용화를 앞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5G 시장에서 1등 사업자를 꿈꾸는 마음은 같았지만 그 전략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우선 황창규 KT

  • [MWC19] KT, 5G ‘AI 호텔 로봇’ 공개

    호텔에서 필요한 물건을 로봇에게 주문할 수 있게 된다. KT의 ‘인공지능(AI) 호텔 로봇’이 자율 주행하면서 투숙객이 위치한 장소까지 파악해서 직접 가져다준다.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5G ‘AI 호텔 로봇’을 공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KT 전시관 ‘5G AI 호텔 로봇존’에서는 호텔 투숙객이 주문한 편의서비스를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배달하는 시연을 선보였다.KT는 AI 호텔 로봇을 통해 지난해 7월 선보인 국내 최초 AI 호텔 솔루션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기가지니 호텔 단말에서 음성이나 터

  • [MWC19] 황창규 KT 회장, 기조연설서 5G 재난 활용 강조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5세대(5G)가 인류에 공헌하는 기술이 돼야 한다. 5G 기술로 생명을 더욱 신속하게 구하고, 생산현장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황창규 KT 회장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19’ 기조연설에서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를 주제로 이같이 강조했다.황 회장은 이전 두 차례 MWC 기조연설을 통해 5G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기조연설에서 그는 5G에 대해 “진정한 모바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실현시키는 것은 물론 생명을 구하고 제조업의 패러

  • [MWC19] 소니 모바일, 엑스페리아 라인업 4종 공개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새로운 제품 4가지를 공개했다.키시다 미츠야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신제품을 공개하며 “소니 모바일은 상상 이상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엑스페리아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며 “새로운 엑스페리아는 다양한 전문 기능을 갖추고 오직 소니만이 가능한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먼저 프리미엄 제품인 엑스페리아1은 세계 최초의 4K HDR OLED 스마트폰으로, 6.5인치 21

  • [MWC19] 삼성전자, 카메라·배터리 특화 A시리즈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19’에서 스마트폰 필수 기능인 카메라, 배터리 등을 개선한 ‘갤럭시A’ 스마트폰 2종을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갤럭시A50’와 ‘갤럭시A30’는 카메라 부분을 제외한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6.4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티니-U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카메라와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하고 있으며 갤럭시A 시리즈가 그 시작점”이라며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을 한층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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