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압박 수위 조절 나선 트럼프 “지금 한미훈련에 큰 돈 쓸 이유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현 시점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큰 돈을 쓸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좋고 훈훈한 관계라고 믿는다”고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입장은 전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한미연합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며 한미훈련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것이다. 아울러 마이크

  • [美中무역전쟁] 미중 무역협상 실패…비핵화 맞물려 난항 예고

    지난 22~23일 이틀간 진행됐던 미·중 간 무역협상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계획이 취소된 것과 맞물려 양국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 갈등 문제를 북한 비핵화 협상보다 먼저 풀겠다고 공언했다. 또 중국이 위안화 환율 및 보복 관세 문제로 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으면서 북한의 비핵화에도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주변을 강경파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지난 23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무역

  • 한국 북미 중재 주목…“종전선언·비핵화 리스트 제출 동시 진행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 취소로 한국 중재 역할이 중요해졌다. 중국의 북한 끌어안기 입장이 변화할지도 주목받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진전이 충분하지 않고 중국이 돕지 않는다며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이에 종전선언 및 비핵화 계획도 멈췄다. 전문가들은 이번 폼페이오 방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북,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이 이어지면서 연내 종전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었다. 그러나 그 시작인 폼페이오 방북이 취소됐다. 이에 한국의 북미

  • 트럼프, 폼페이오 방북 전격 취소…“비핵화 진전 더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4차 방북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진전에 충분한 속도가 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중국이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비핵화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의 더딘 속도와 함께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이유로 다음 주로 예정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계획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측면에서

  • 네번째 평양가는 폼페이오…‘종전선언 보따리’ 푸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다음 주 방북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진전 계기가 될지 주목받는다. 대북전문가들은 이번 폼페이오 장관 방북에서 종전선언과 북핵 리스트 제출 협상이 진전될 것으로 전망했다.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음 주 방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방북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달 초 3차 방북에서는 비핵화 협상 결과가 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다음 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방북, 3차 남북정상회담,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등을 앞둔 상태서 이

  • 비건 포드 부회장, 대북정책 특별대표 임명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미국 포드자동차 부회장을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말 조셉 윤 전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은퇴로 공석이 됐던 이 자리가 5개월여 만에 채워졌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부에서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비건 부회장은 비핵화를 위한 실무급 북미 협상을 지휘하게 되며 다음 주 폼페이오 장관의 4차 평양행에도 동행할 예정이다. 비건 부회장은 “이 일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이슈들이 쉽지 않고 따라서

  • 폼페이오 다음 주 방북…“김정은 면담계획 없어”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음 주에 방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다음주 방북 계획을 구체화해달라는 질문에 “상대적으로 이른 시점에 떠날 것이다.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모르지만 곧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면담) 일정과 계획이 없다.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나워트

  • ‘채용비리 혐의’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첫 공판 관전 포인트는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첫 공판이 22일 열렸다. 첫 공판인 만큼 뚜렷한 결론이 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된 만큼 함 행장의 향후 행보에도 어느정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금일 오전 10시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행장의 첫 공판을 열었다. 현재 함 행장은 2015~16년 신입 직원 채용 과정에서 전형별 불합격자들을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15~16년 신입

  • CJ대한통운,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물자 운송

    CJ대한통운이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와 8.15 광복절을 계기로 약 3년여 만에 재개된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인도적 교류지원에 적극 나선다.CJ대한통운은 8월 20~22일(1차 상봉), 24~26일(2차 상봉)에 걸쳐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소요 물자를 두 차례에 걸쳐 상봉장소인 북한 금강산으로 운송한다고 21일 밝혔다.CJ대한통운은 지난 18~19일 양일간 강원도 고성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사용된 기물, 주방기기, 식자재 등을 실어 나르고, 20일 오전에는 속초에서 이산가족 상봉단 200여 명의 개

  • [외통위 전체회의] 강경화 “北 비핵화 실질 조치 때까지 美 추가 제재”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교부는 현안보고를 통해 “향후 (북미) 협상과정에서 비핵화 프로세스 구체적인 순서, 대북 안전보장 방안, 북미관계 정상화와 비핵화 간 관계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외교부는 북미관계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과 관련해 “종전선언 등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조치가 가급적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판문점 선언의 내용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올해 정치적 선언으로서의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검토 및 관련국들과의 협의를

  • 한·미·중, 북한發 외교전…복잡해지는 비핵화 셈법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4차 방북설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내달 방북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미·중 3국이 북한에 잇따라 방문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핵심 의제인 비핵화, 종전선언 이해관계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북한은 북미 양자 협상으로 진행되던 비핵화 협상 및 종전선언 논의의 판을 ‘남·북·미·중’으로 확장하기 위한 본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북한 발 남북·북중·북미 정상회담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것 역시 이 같은 행보를 뒷받침하고 있다.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네 번째 방북

  • 이산가족 상봉단, 오늘 금강산서 공식일정 시작

    남북 이산가족 상봉 공식 일정이 20일부터 시작한다. 전날인 19일 사전 집결을 위해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인 우리 측 상봉단 89명과 동행 가족은 이날 오전 8시30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이날 오후 12시30분쯤 금강산에 도착하는 우리 측 상봉단은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 60여년 간 북측 가족들과 첫 단체 상봉을 진행한다.상봉단을 포함한 우리 측 방문단은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 현대아산 등 지원 인력을 포함해 560여 명으로 구성됐다. 금강산 호텔에서 진행되는 단체 상봉은 2시간으로 예정돼 있다. 이후 저녁 7

  • 폼페이오 “북한과 조만간 큰 도약 만들어내길 희망”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조만간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폼페이오 장관에게 북한 관련 현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주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너무 머지않아 큰 도약(a Big Step)을 만들어내길 희망한다. 지난 여러 달 동안 북한에서 추가적인 미사일 시험과 핵 실험이 없었다”며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더 밝은 미래로 향하는 길에 대해 그들(북한)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55구의 유해가 돌아왔

  • 文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전 ‘판문전 선언’ 국회 비준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전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민생법안, 규제개혁 법안 등에 대한 신속한 처리도 당부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홍영표(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장병완(민주평화당) 등 원내대표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약 2시간 12분간 오찬 회동을 가졌다. 여야5당 원내대표의 회동은 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이후 1년 3개월만이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서둘러줄 것을 강

  • ‘9월 3차 남북정상회담’ 구체적 일정 못 밝히는 속사정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을 9월 중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졌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일정을 공개하지 않아 북측이 정상회담을 놓고 대북제재 완화 등 조건을 내걸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남북은 지난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이른바 ‘속전속결’ 회담을 진행했다. 과거 반나절 가까이 이어졌던 회담과 달리 1차례의 전체회의, 1차례 수석대표 접촉, 2차례 대표 접촉 후 종결

  • 3차 남북정상회담 ‘가시권’…‘北美 교착’ 물꼬 트나

    남북 고위급회담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다. 남측은 3차 정상회담 및 비핵화, 북측은 경제협력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 선언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위급회담으로 실마리를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날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은 지난 6월 1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 4명이 참석한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박용일 조평통

  • ‘13일 남북고위급 회담’ 지렛대 삼아 비핵화·종전선언 진전 가능성

    북한과 미국 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측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북한은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다만 북미 모두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 북미 줄다리기가 막바지로 진입하고 있다는 관측이다.북한은 10일 관영매체를 통해 종전선언 체결과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종전선언 채택과 평화협정 체결을 요구’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정전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 유소년 축구 관계자 151명 내일 육로 방북…평양 대회 참가

    통일부가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등 151명의 방북을 승인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의 북측 대표단 방남도 승인했다.9일 통일부는 오는 13∼18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과 관계자 등 151명의 방북을 승인했다. 이 대회는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이 공동 주최했다.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 축구단 단장으로 함께 한다. 김광철 연천군수가 연천군 축구단 단장 자격으로 방북단에 포함됐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 남북,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 명단 교환…각 100명씩 선정

    남북이 4일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 명단을 교환했다. 상봉 행사는 8·15 광복절을 계기로 오는 20~26일 열린다. 이번 제21차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4일 통일부는 “오늘 오전 11시쯤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 명단을 북한과 교환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쯤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오전 11시경 만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 명단을 주고받았다. 남북은 각각 100명씩 대상자를 선정했다.이에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한 선발

  • 현정은 4년만에 방북…“올해 안에 금강산관광 재개 기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3일 금강산에서 열린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올해 안에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 회장의 방북은 지난 2014년 12월 이후 4년 만이다.이날 오후 4시15분께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로 입경한 현 회장은 “올해 안으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됐으면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북측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몽헌 회장이 돌아가신 지 15년이 됐고, 또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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