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전문성·독립성 강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인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남은 2년간의 임기 내 주요 국정과제 수행과 관련한 의지를 드러내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 승격과 함께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해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자는 안건은 그동안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안팎에서 여러번 거론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 슬기로운 반려생활

    PLACE 1 레스케이프 호텔레스케이프 호텔은 벨에포크 시대를 표방하며 문을 열었다. 벨에포크 특유의 고풍스러운 벨벳 원단과 앤티크한 조명 외에 주목할 만한 점이 있는데 바로 펫-프렌들리(Pet-Friendly) 서비스다. 레스케이프는 국내 유일하게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할 수 있는 호텔이며 올해부터는 반려견을 위한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SNS를 통한 활발한 소통도 눈여겨볼 점이다. 고객들이 남긴 사진과 후기,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한 결과, 고객 만족도가 높다.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 67 문의 02-317-

  • “과거사법 개정은 상식···20대 국회, 민의 받아들여 임기 내 통과시켜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 처리를 막고 있다고 지목되는 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평가되는 가운데, 20대 국회가 민의를 받아들여 남은 임기 안에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시민사회 주장이 나왔다.국가 공권력이 벌였던 반민주적·반인권적 폭력 사건들의 진상규명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당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을 제외한 여야 합의로 9년 만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이 묶여 있는 상태다.이창수 법인권사회연구소 대표는 19일 “(21대

  • 임정 기념식 참석한 문대통령, “유공자 보훈 강화”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독립운동 역사를 기리겠다며 국가유공자의 보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11일 문 대통령은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열린 제101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유공자의 보훈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인 계획으로는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위탁병원을 지난새 320개에서 올해 420개로 늘리고 2022년까지 640개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독립운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친일이 아니라 독립운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대한민국의 뿌리 ‘임시정부’ 큰 어른 이동녕

    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는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

  • [인터뷰] 황희 민주당 후보 “‘목동재건축’, 고시개정 통해 안전진단 문제 해결”

    황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서울 양천갑 지역구의 오랜 숙원과제인 ‘목동 재건축’ 문제에 대해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게 고시를 개정해 안전진단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10일 와 만나 “연약지반에 지어진 목동아파트의 위험성을 고려해 지반의 영향을 직접 평가하는 지질조사 의무화와 석면 등 인체 유해성에 대한 평가항목 반영을 골자로 하는 2차 고시개정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또한 황 후보자는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 지난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이번 선거

  • 文대통령 “2020년까지 예비군 보상비 추가 인상”···9만원대 전망

    문재인 대통령은 동원훈련 참가 예비군 보상비를 추가적으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3일 ‘제52주년 예비군의 날’ 축전에서 “일상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만큼 예비군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훈련이 예비군들의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정부 출범 전에 비해 4배 인상했으며, 앞으로 2022년까지 병장 봉급 수준을 고려해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정부는 동원훈련 참가 예비군 보상비를 4만2000원(지난해 3만2000원)으로 인상했고, 오는 2020년까지 이를 9만원대

  •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해외유입, 상당부분 통제 가능 기대”

    정세균 국무총리는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지난 1일 이전에 들어온 입국자들이 자가격리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며 지자체에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 총리는 “당분간 해외 입국자가 계속 유지되고 격리 중 발견되는 확진자도 같이 증가할 것이지만 지역사회와의 접촉차단이 잘 된다면 감염이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조만간 자가격리자 규모가 안정화되고, 입국자 자체도 지금보다 줄어들면 해외유입은 상당 부분 통제가

  • [신천지 커넥션]② 신천지 모르던 그들도 ‘이만희 검지’를 따라 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를 발생시킨 지 두 달여가 흘렀다. 확진자가 1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해진 국내 코로나 사태의 변곡점에는 뜻밖에도 한 종교단체가 있었다. ‘신천지’. 이 세 글자는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세인의 입방아에 올랐다. 신천지가 지난 36년 동안 급성장을 한 배경에는 ‘은밀한’ 선교와 ‘폐쇄적인’ 조직관리 등 비밀스러운 ‘신천지 커넥션’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사저널e는 신천지의 최근 행보, 복잡하게 얽힌 ‘위장·유착단체’의 실체, 그

  • 특허 분쟁이 '스타트업'에게 어려운 이유

    스타트업 특허 분쟁은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상표권이나 지식재산권 특허를 인지하고도 출원하는 기업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송으로 가게 되면 시간과 돈이 드는 긴 싸움을 스타트업이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 중에는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압도적으로 많다. 특허청 통계를 보면 중소‧벤처기업이 지식재산권을 침해당한 사건이 과반수를 넘는다. 대기업이 지식재산권 피해자인 사건은 6.8%에 그친다. 대표적인 분쟁은 상표권 및 상품‧

  • [신천지 커넥션]① ‘24만 신도’ 급성장의 비밀···신흥 종교집단서 ‘NGO’로 변신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를 발생시킨 지 두 달여가 흘렀다. 확진자가 1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해진 국내 코로나 사태의 변곡점에는 뜻밖에도 한 종교단체가 있었다. ‘신천지’. 이 세 글자는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세인의 입방아에 올랐다. 신천지가 지난 36년 동안 급성장을 한 배경에는 ‘은밀한’ 선교와 ‘폐쇄적인’ 조직관리 등 비밀스러운 ‘신천지 커넥션’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사저널e는 신천지의 최근 행보, 복잡하게 얽힌 ‘위장·유착단체’의 실체, 그

  • 개성공단에서 마스크 생산?···“대북제재 면제 추진 의미 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국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개성공단에서 마스크를 만들자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미국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난색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북 제재 면제 조치 추진 자체가 의미가 크다고 주장했다.지난 12일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와 방호복 부족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청원에서도 수 만명의 국민들이 개성공단에서의 마스크 생산을 동의했다.이에 통일부 관계자는 현실적 문제를 고려해야

  • [기자수첩] 양육비 피해자가 재판받는 ‘불합리’

    이혼 전 배우자의 양육비 미지급 행위를 주변인에게 알린 양육비 피해자가 또 재판에 넘겨졌다.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다. 적시한 내용이 ‘사실’이더라도 사람의 명예가 훼손됐을 경우 처벌하는 우리나라 형법이 근거가 됐다.검찰은 A씨가 양육비 미지급자 B씨를 비방할 목적이 인정된다고 결론 내렸다. 양육비 촉구 글에 삽입된 이미지에 ‘부끄럽지 않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것을 두고 “비난조의 표현을 사용했다”고 봤다. 또 사업체를 운영하는 B씨가 이 사건 메시지로 파렴치한으로 간주돼 거래처와의 거래가 중단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주

  • 외교부 “한중 간 고위급교류 차질 없이 추진한다”

    외교부가 ‘코로나19’ 확산에도 한중 간 고위급 교류를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한국과 중국 간 계획됐던 고위급 교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공감대하에 구체적인 일정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상반기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한중 양국은 시 주석이 6월쯤 방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 장관은 ‘코로나19’ 대응방안과 관련해 “우리 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공관·코트라·기업

  • 정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금 지원···소상공인 “결국 빚인데 무슨 소용”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음에도 소상공인의 반응은 차갑다. 대출 이자나 특례보증 등 지원책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피해보상금 등 현실적인 지원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16~18일 서울 서초구와 종로구, 경기도 시흥과 안산 상권을 취재한 결과 상권 침체로 인한 소상공인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듦과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취소한 탓이다.경기도 안산에서 5년간 음식점을 운영해 왔다는 박아무개(여·54)씨는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 [임정100년과 독립운동가] 문양목 “‘일제의 한국침략 정당 주장’ 고쳐 바로 잡아라”

    2019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0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

  • 국방부 “사드 이동 배치, 논의된 바 없다”···“美도 추가 배치 계획 없어”

    미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성능개량 계획을 공개하면서,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 발사대 이동 배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방부가 논의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발표한 사드 성능개량 계획은) 미국 측에서 무기체계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 대부분의 내용이고, 배치에 대해서는 구체화한 것은 없다”며 “배치 부분에 대해 전혀 논의되거나, 성주를 벗어나서 어디로 가게 된다는 것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미국의 사드 성능개량 계획은 발사대, 레이더

  • [2020 노동 이슈]⑤ ILO 핵심협약, 정부 입법안 ‘기준 미달’ 논란

    한국이 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 금지 등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준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FTA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국제사회의 압박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사회 평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ILO 핵심협약이란 국제노동기구가 채택한 협약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노동권에 관한 8개 협약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 금지 관련 4개 협약을 아직 비준하지 않았다.정부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관련 비준안과 이를 반영한 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했다. 올해도 처

  • [평화와 기회의 땅-下] 개성공단 재개 전·후 ‘경협보험 개선·공단 대형화’ 필요 지적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과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개성공단 재개 전과 후에 정부가 안정적 기업 경영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단 중단 시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도록 경협보험 제도를 개선하고 공단의 대형화·국제화를 통해 정치적 이유로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12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입주 기업인들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인해 발생한 실질 피해액의 30% 가량만 현재 경협보험금 등으로 받았다.입주 기업인들이 주장하는 실질 피해액은 1조5000억원 이상이다. 그러나 정부는 2

  • 중도·보수 통합신당 논의 한창···창당 실무작업 속도

    4‧15 총선을 앞두고 정당 간 이합집산이 한창인 가운데 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정당 지도부간 통합 논의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무작업을 조속히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창당 작업을 마무리 짓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읽힌다.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보수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쟁점이 되고 있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공동위원장들이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견 조율 뒤 각 정당의 추인을 받아 오는 13일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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