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민생평화상황실’ 운영…“생산적 국회 약속”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고 민생경제를 챙기기 위해 ‘민생평화상황실’을 만들어 가동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소득주도성장팀은 노동시간 단축 모범기업,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모범 사례 등 현장을 방문하고, 확대 재정정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혁신성장팀은 4차 산업혁명과 우수혁신사례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혁신성과를 지원할 것이며 공정경제팀은 불공정 관행에 시달리는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관련 입법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남북경제협력팀은 개성공단을 방

  •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기명투표’…국회법 개정안 발의

    지난 5월 21일 염동열‧홍문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을 기명투표로 변경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일 이같은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이 법안에는 김종대‧노회찬‧심상정‧윤소하‧추혜선(이상 정의당)‧표창원(더불어민주당)‧이용주‧정인화‧천정배(이상 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불체포특권에 따라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에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 민선 7기 출범, 일자리‧복지 공약 시동…재원조달 등 우려도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가 2일 출범하면서 신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일제히 자신들의 시‧도정의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공통적으로 ‘혁신’‧‘변화’ 등을 강조하며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와의 차별화에 방점을 뒀다. 이는 새롭게 시작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이는 일반적인 모습이기도 하지만,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인천‧울산‧경기‧경남 등 5개 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이 바뀌면서 더욱 강조되고 있는 모습이다.또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총 17곳의 시도광역단체장 중 14곳을 차지하게 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

  • 北, 핵시설 은폐 의혹… 트럼프 “북한, 비핵화에 진지”

    6·​12 북미정상회담서 완전한 비핵화를 합의한 북한이 핵탄두·핵시설을 은폐하려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핵화 세부사항을 위해 미 국무장관인 마이크 폼페이오가 이번주에 방문할 예정인 상황에서, 북한이 뒤로는 핵무기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0일 미 국방정보국(DIA)이 최근 보고서에서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합의했음에도 북한이 핵탄두와 주요 비밀 핵시설을 은폐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현재 65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 논란 거세지는 동남권 신공항…“재검토” vs “지역이기주의”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영남권 지역과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재차 부상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오거돈 부산시장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오 시장은 현재의 ‘김해공항 확장안’은 소음‧안전 등에 문제로 ‘허브공항’의 역할을 할 수 없는 만큼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선거 당시부터 공약으로 강조해왔다.이후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과 지난 26일 ‘부산‧울산‧경남 상생 협약문’을 채택하며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히는 등 신공항 건설 관련 논의에 한층

  • 남북 도로협력 회담…북한 도로 공동조사 등 논의

    남북 간 도로 연결과 도로 현대화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분과회의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 들어 진행된 후속 협의에서 남북은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를 현대화하고 이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남북은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남북은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하고 8월초 경의선 도로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하는

  • 與-재계, 탄력근무제‧최저임금 등 경제현안 공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상의가 탄력근무제‧최저임금 등 경제현안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확인하며 협조의 뜻을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기업‧노동계‧시장의 사정을 균형 있게 반영,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으며, 대한상의는 경제현안 관련 ‘6대 과제’를 전달했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원내지도부는 28일 대한상의를 방문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대한상의측 인사들과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는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생생경제 행보’의 일환이다.이 자리에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탄력근무제‧최저임금 등 정책

  • 이 총리, 규제혁신 점검회의 취소 설명…“계획보다 결과 많아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전격 취소된 것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부처들로부터 받은 사전보고 결과와 계획이 함께 있었는데, 결과가 훨씬 더 많아지길 바란다. 관계 부처들은 규제혁신과 관련해 결과를 더 많이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규제혁신 점검회의에 앞서 이뤄진 관계 부처들의 사전보고가 규제혁신 결과보다 계획에 치중돼 있었음을 지적한 것이다. 이 총리는 “늘 비슷비슷해 보이는 계획에 치중하면 국민의 실감은 갈수록 낮아질 수도 있다. 결과를 더 늘려주

  • 문재인 대통령 감기 몸살…주중 일정 모두 취소

    청와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몸살감기에 걸려 이번 주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백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로 몸살감기에 걸렸다. 청와대 주치의는 대통령께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이에 따라 이번 주 일정을 취소 및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이낙연 국무총리의 건의 형식을 거쳐 전격 연기했다.

  • ‘문 대통령 주재’ 2차 규제혁신회의, 총리 건의로 전격 연기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건의로 당일 전격 연기됐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규제혁신 보고 내용이 대체로 잘 준비됐으나 국민 눈높이에 더 맞춰 보강할 필요가 있다”며 문 대통령에게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문 대통령이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보고해달라”고 연기안을 수용하며 회의 일정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1월 22일 문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 토론회’ 이후 규제혁신 정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 논의 차 마련됐다

  • 與, 민생경제 ‘드라이브’…임대차보호법 등 법안 처리 총력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민생경제 살리기’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민주당은 26일 경제현장 방문 행보를 시작했으며, 동시에 당 경제민생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일자리 분야의 입법‧정책‧예산 등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이러한 민주당의 행보는 최근 고용률 등 경제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청와대가 경제정책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공전 중인 국회가 정상화될 경우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 사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 당정 “지방정부 R&D 기획”…연구자 중심 혁신방안 추진

    정부와 여당이 과학기술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생태계 전반을 고도화하는 혁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출연연과 공공연구소 일선 연구자들의 자율성을 크게 확대하고, 지방정부에도 R&D 예산 수립 자율성을 부여하는 게 핵심이다.26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환경이 급변하는 사오항에서 산업화 시대부터 운영해온 관리 중심의 R&D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한 점에 대해 당정이 인식을 함께 했다”고 말하며 국가 R&D 혁신방안 당정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정부 출연연과 공공연구소의 자율적 연구환경을 훼손하는 근본

  • 靑 비서실 2기 인선…경제 윤종원‧일자리 정태호‧시민사회 이용선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경제수석‧일자리수석‧사회혁신수석 등 청와대 비서실 2기 인선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인선은 경제‧일자리 정책에 대한 문책성 인사임과 동시에 이들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우선 문 대통령은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을 경질하고, 윤종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윤 신임 경제수석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일자리수석은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으로

  • 남북 “빠른 시일 내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 합의

    25일 국방부는 남북이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대령급 통신실무접촉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남북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판문점 선언의 군사분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서는 군 통신선 복구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국방부는 “우선 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이행하기로 했다”며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산불로 인해 완전히 소실된 만큼, 공사에 필요한 자재·장비, 소요 기간 등을 추가 협의해 빠른 시일 내 복구하기로 했다”고 말

  • 국회 원구성 협상, 삐걱대며 시동

    국회 ‘공전’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야당들은 일제히 국회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국회는 지난 4월 이후 열리지 않고 있으며, 5월 30일 전반기 국회는 종료된 상황이다. 그러면서 국회의장단 선출,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등 하반기 국회는 원구성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상황이 이렇게 된 데에는 6‧13지방선거의 영향이 크다. 4월 임시국회 이후 국회를 포함한 모든 정치권은 지방선거 선거전에 집중했으며, 이후 야당은 선거 ‘참패’로 당 정비에만 총력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하

  • 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에 안상수 인선

    자유한국당이 3선의 안상수 의원을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한국당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 의원은 당의 정책단장으로서 당이 고비일 때마다 안정적인 리더십과 경륜을 보여주셨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안 의원은 15대 국회의원, 인천시장, 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내에서는 비(非)박근혜계로 분류된다.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느 편 혹은 누구에게 유불리를 따지는 것이 아니고 최대공약수가 모아지는 혁신 비대위가 구성되도록 기초 작업을 하겠다”며 “의총 등으로 의

  •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김관영 선출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김관영 의원이 선출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25일 열린 당내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언주 의원과 경쟁 끝에 소속 의원26표 중 과반을 얻어 당선됐다. 바른미래당의 전체 의원 숫자는 30명이다.전북 군산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19대 국회에 입성한 이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당내 대표적 경제통이자 정책통으로 꼽힌다.김 원내대표는 앞서 출마선언을 통해 “우리사회에 필요한 민생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 우선 정당’을 다시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김 원내 대표는 지방선거

  • 박범계 의원, 민주당 당대표 출사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5일 당대표 도전을 공식화했다.박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준비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젊음을 바탕으로 일 잘 할 유능한 혁신가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면서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런 변수와 돌풍 없는, 그저 그런 전대야말로 국민과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6개월간 최고위원 경험에 당 수석대변인으로서 지난 1년여를 지켜보아 온 저는 누구보다 우리 당의 장·단점을 잘 안다”고 자신이 당대표에 적임자임을

  • 한국당 “대법관 후보 좌편향” 주장

    자유한국당이 대법관 후보에 오른 인사들이 “좌편향 적”이라고 비판했다.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대법관 후보자 10명 중 4명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후보라는 지적이 있다”며 “한쪽으로 기울어진 사법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자유한국당이 지목한 후보는 한승 전주지방법원장, 문형배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노정희 법원도서관장, 김선수 변호사 등 4명이다.윤 수석대변인은 “한승, 문형배, 노정희 후보 등 3명은 양심적 병역거부와 집시법 위반자에 대한 무죄 판결로 주목을 받았던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면서 “

  • 文대통령-푸틴, 한‧러 FTA 국내절차 착수…철도 공동연구도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서비스‧투자 분야 한‧러자유무역협정(FTA)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2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서비스·투자 분야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에 착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한국-러시아-유럽을 잇는 철도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망(TSR)과 한반도 종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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