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가능성 확대…“민주당 의지 달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 역시 표심을 왜곡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지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정당득표율은 50.92%였다. 그러나 의석은 110석 중 102석(92.73%)을 차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정당득표율은 25.24%였는데 의석은 5.45%(6석) 확보에 그쳤다.중소 정당들의 문제는 더 컸다. 바른미래당은 정당득표율이 11.48%였지만 의석은 0.9%(1석)였다. 정의당은 정당득표율 9.6

  • 北 "지금 남의 눈치나 볼 때인가"…남북경협 촉구

    북한은 13일 선전매체를 통해 우리정부가 남북 경제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지금은 남의 눈치나 보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내부에서는 아직까지도 과거에 얽매여 남의 눈치나 살피면서 ‘대북제재’니, ‘비용문제’니, ‘속도를 낼 수 없다’느니 하는 발언들이 서슴없이 튀어나오고 있다”며 “이것은 화해와 평화, 번영이라는 민족의 중대사에 대한 심히 무책임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수레도 한쪽 바퀴만 돌아가서는 정해진 목표를 향해 앞으

  • 추경호 의원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의무화해야”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이 12일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 결정하도록 의무화하는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추 의원은 “현재 임의규정으로 되어있는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 규정을 의무규정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추 의원은 “최저임금을 모든 업종에 대해 단일하게 적용할 경우 임금지급 부담 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업종에는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일본, 호주 등에서 이를 업종별로 차등화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지적했다.그는 “현장에서 감내 가능한 수준을 뛰어넘는 무리하면서도 획일적인 최저임금 인상

  • 원구성 속도 내는 국회…높아지는 민생법안 처리 기대감

    여야가 원구성 협상을 이끌어내면서 국회의장‧부의장 선출,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에 속도가 붙고 있다. 각 정당들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이들 문제들을 마무리 짓고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여야 원내대표들 간의 합의로 7월 임시국회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 동안 열리게 됐다. 때문에 20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이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다만 지난 4월 이후 약 3개월 이상 공전했던 국회가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민생법안 처리가 이뤄질 것이

  • 문대통령 "올해 종전선언 목표…北·美와 추가 협의중"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현재 남북 및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상호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관계로 나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표명하는 정치적 선언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 심재철 의원 “6세 미만 아동 보호법 강화 필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12일 차량이나 집 등에 아동을 홀로 방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건조물이나 차량에 6세 미만의 아동을 보호자 없이 방치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보호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법을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심 의원은 개정안에 대해 “아동은 잠시라도 방치될 경우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으나 현행법은 지속적이거나 정도가 심한 아동 유기나 방임만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최근 보호자의

  • 민주당 “민생·개혁·평화에 의미 부여“…입법 드라이브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되자마자 민생·개혁·평화 3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추미애 대표는 11일 의원총회에서 “이제 우리는 속도와 성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일에 전념할 때다”며 “​국회 정상화의 첫걸음에 민생, 평화, 개혁 국회의 의미가 부여되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원구성 협상에서 국회 남북경협특위 신설한 데 이어 후속 실무협상을 통해 남북경협특위에 입법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남북경협특위 위원장은 민주당 몫으로, 남북

  • 韓‧인도 ‘비전성명’ 채택…‘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가 ‘비전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에서 양국 정상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평화와 안정에 협조하고, 특히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공조에도 뜻을 모았다.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0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총 17개 조항의 ‘사람‧상생번영‧평화‧미래를 위한 비전’을 채택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은 “우리가 공유한 이 비전이 양국 관계의 깊이와 폭을 더하는데 새로운 추동력이 될 것”이

  • 여야 7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원구성 협상은 ‘불발’

    여야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7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불발됐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평화와정의의원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10일 회동을 갖고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또한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와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등 대법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를 각각 19일과 23~25일 열기로 했다.이날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세부 내용에 의견차를 보이며 충돌한 것으로 알

  • 폼페이오, 이틀간 방북일정 마치고 도쿄행

    6.12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박 2일간 일정을 마치고 7일 오후 평양을 출발했다. 이틀간 이어진 협상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합의가 나왔을 지 주목된다. 7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고위급 회담을 연 뒤 이날 오후 전용기 편으로 평양을 떠나 일본 도쿄로 향했다.비핵화와 체제보장, 유해송환을 주요 의제로 한 북미 고위급 회담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 북미 고위급회담 이틀째…덕담 속 양측 "분명히 해야할 것 있다" 신경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7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2일차 고위급회담을 시작했다.AFP통신 등 미국 대표단 방북에 동행한 외신 기자단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재개된 2일차 회담은 김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시작됐다.김 부위원장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묵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잘 주무셨느냐'고 안부를 물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진다.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 북미, '비핵화 검증' 워킹그룹 구성 합의

    미국 국무부가 평양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비핵화 검증 등을 포함한 핵심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들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미국 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평양 현지에서 미국 방북단과 동행해 취재 중인 외신 풀기자단 보고를 인용해 전날 오후부터 열린 북미 고위급 회담의 결과 및 내용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다.이 같은 내용은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일정한 진전을 거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 국무부는 북미간 회담 의제 중에는 북한 비핵화 문제 외에도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 북한, 코리아오픈 탁구에 선수단 파견

    북한이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8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 선수권대회에도 선수단을 파견한다. ​남북은 지난 5일 밤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남북 체육 관련 실무 협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북한은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북한 선수단 25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오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북한은 8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 선수권대회에도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북한 사격 선수단은 8월 31일 김해를 통해 입국한다. 평양에서 열린 통일 농구 경기는

  • “국회 예산 사용 '감시 기구' 만들어야”

    국민 세금인 국회의원 활동비를 전면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수활동비 뿐 아니라 입법 및 정책개발비 등 사용처도 공개하라는 것이다. 국회 예산 사용 감시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지난 5일 서울고등법원 행정3부는 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비 지출증빙 서류 정보공개소송에 대해 2심 판결을 선고했다. 법원은 피고인 국회 측 항소를 기각했다. 1심판결대로 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비 지출증빙 서류를 공개하라는 것이다.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비는 연간 86억원에 달한다. 각종 국회 세미나 및 토론회, 소규모정책연구용역, 정

  • 한국민 北 호감도 역대 최고…"시진핑·아베보다 김정은이 좋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우리 국민이 북한에 갖는 호감도가 중국과 일본보다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아산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북미정상회담과 한국인의 주변국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호감도는 10점 만점에 4.71점으로 2010년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4.16점과 3.55점으로 북한보다 낮았다. 미국의 호감도는 5.97점이었다. 북한의 호감도가 중국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사상 처음이고, 일본을 넘은 것도 약 4년 만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4.06점으로 아베 신조 일본

  • 회의 없어도 매달 600만원 ‘꼬박꼬박’…‘특활비’는 의원 쌈짓돈

    국민 세금인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가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항목을 만들어 국회의원들 월급처럼 사용됐다. 특활비는 영수증을 증빙하지 않아도 된다. 어떤 관리나 통제도 받지 않아 세금이 낭비됐다.5일 참여연대는 2011∼2013년 국회 특수활동비 지출결의서 1296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2015년 참여연대가 제기한 국회 특수활동비 비공개 취소소송 결과다. 그동안 국회는 특활비 공개를 거부해왔다.국회 특활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1년 87억원, 2012년 76억원, 2013년 77억원 등 총 24

  • 송기헌 의원 “장애인 전자정보 접근 범위 확대 필요”

    송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을)​이 4일 전자정보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전자정보와 관련해 신체적·기술적 여건과 관계없이 접근성이 보장되는 웹사이트만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각종 소프트웨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정당한 편의제공을 위해 필요한 수단 등은 구체적인 내용에서 제외되고 있다. 장애인이 모바일이나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 인한 차별을 받더라도 해소할 방법이 없는 것인 현실이다. 개정안은 장애인이 전자정보를 비

  • 남북산림회담…북한 산림 황폐화 대책 논의

    남북이 4일 산림회담을 통해 북한의 산림 황폐화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남북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남측 수석대표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옛날부터 치산치수라는 말을 많이 한다. 물과 산림은 떼어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산림협력은 그런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류 차장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관계의 대화, 교류협력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며 “산림협력 회담도 그런 측면에서 진지하게 향후 신뢰의 태도로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 김정은 ‘통일농구’ 관전 여부 주목…“예단하기 어렵지만 기대”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농구경기 참석 여부가 파악 되느냐’는 질문에 “파악하고 있는 내용은 없다”며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관전할지에 대해)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기대해 보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보안 이유로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미리 공개하지 않고 사후에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통일농구경기는 농구 마니아인 김 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경기장을 찾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대변인은 방북단을 이끄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 문 대통령 "김정은과 3·1운동 100주년 사업 논의"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서울 중구 문화역 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격려사를 통해 “지난 4·27 판문점 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과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기념사업 추진을 논의했다”며 “남과 북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게 된다면 서로의 마음도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격려사 전문이다. 위원 여러분, 7대 종단 대표 여러분, 뜻깊은 자리에서 뵙게 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 위원 한 분 한 분의 삶에서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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